제가 진정 원하는 삶은 '조건'도 '타이틀'도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왜 이렇게 나를 괴롭히고
날 힘들게만 하는걸까?
저 사람은 왜 나만 싫어하고 유독 괴롭히지?
지금 내 욕하는 거 아니야? 날 무시하는 건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살아간다는 건 전쟁터였고,
세상은 싸워야 하는 존재의 대상이었다.
매번 반복되는 이 억울함과 불안함의
근원적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도 될 필요가 없다.
내 감정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오로지 나 자신이다.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中 -
버림받고 상처받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내가 내 편이 되어줄 수 있고,
더 이상 관계 속에 집착하지 않아도
당신은 존재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 없이,
무언가가 돼야 한다는 마음 없이,
지금의 나를 예뻐해 주자.
곧바로 되지 않을지라도 조금씩 나를 좋아해 주자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