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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면치유가 메리다 Mar 17. 2021

매번 휘둘리는 내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는 법

타인과 세상에 빼앗긴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



저는 요즘 '내면아이'와 '심리학' 관련 책과 영화를 보면서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등 떠밀리지 않고, 내 삶의 '진짜 주인'이 되어, 나만의 행복을 되찾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여러분들께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열심히만 살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도대체 언제쯤 진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저는 그동안 학벌, 지위, 명예, 돈, 직장, 인기 등...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남들이 좋다고 말하는 것, 남들이 내게 하길 바라는 일을 삶의 1순위로 올려놓고 살아왔습니다. 혹여나 내가 혹시 실수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제 자신에 대한 이해보다는 '내가 그들과 무엇이 다른지', '그들처럼 되려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끊임없이 고찰하면서 나에게 없는 것과 부족한 것을 찾아다녔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제 자신을 꾸며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그 안에 내 중심과 뿌리는 당연히 없었고, 사주에 의존하며 내 삶을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가 이끌어줬으면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대하는 태도에 일희일비하면서, 타인의 평가를 제 존재의 가치로 착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성취를 이뤄도 삶이 어딘가 계속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고, 이 부족함만 채우면 혼란스러운 내 감정이 다 없어질 것 같아, 더욱 저를 채찍질해보았지만,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나보다 더 높이 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고, 아무리 많이 가져도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빛을 내며 서있었습니다. 그러면 또 아쉬움과 초조함이 덮쳐오고 절망감과 분노의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외부환경에 늘 이리 휘청 저리 휘청 거리는 삶이 불안하다면... 인생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디론가 떠밀려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렇게 애쓰며 열심히 살았는데 종착지가 내가 바라던 곳이 아닌 것 같다면... 바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인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빼앗긴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를 정확한 이해하는 '자기감'이 핵심!



내가 원하는 것도 모르면서 열심히만 살아서는 
우리가 바라는 행복에 가까이 닿을 수 없다. 

제일 가까운 존재인 나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타인을, 상황을,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그 무엇보다 '자기감'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정정엽> 내용 中



내 것이 없는 상태에서 '타인의 선호하는 것으로만 가득 채운 삶'은 위험하고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감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기 위해 자기감,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 각각의 단어가 뜻하는 의미를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자기감과 자존감은 그 기준을 스스로에게 중심으로 하여 있는 것이고, 자신감과 자존심은 그 기준이 외부를 향해 있으며 남과의 비교를 통해 얻어집니다. 병사를 예를 들어 표현하자면, 자신감은 공격을 도와주는 창, 자존심은 방어를 도와주는 방패입니다. 모두 병사가 전쟁터에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그 안에 병사 본인의 생각이 없다면, 그 창과 방패는 '주인 없이 휘둘리는 위험한 무기'일 뿐입니다. 





자기감자존감은 모두 긍정적인 마음이지만, '자존감'을 키우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인지할 수 있는 건강한 '자기감' 회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한 '자기감'은 자신의 좋은 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전인적으로 갖춰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기준처럼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기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나라는 사람에 대한 감각이 희미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평가와 판단에 집착하고 타인 시선에 예민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개념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바로 세울 때, 스스로 존중할 수 있고 타인의 시선에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자기감'은 내 감정과 

내 인생의 진짜 주인이 되게 하고,
자율적인 행복을 이끕니다.






건강한 자기감은 돈이 아니라 만족감, 쓸모 있는 인맥이 아니라 나와 연대하는 관계, 번듯한 학력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전자가 아닌 후자로 우리 자신을 설명할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나, 타인의 평가에 깎이지 않는 나를 만나게 되고,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내 행동에 대한 평가와 인정은 타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니, 행동의 동기를 '타인의 인정'이 아니라 '나의 인정'으로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자신을 자유롭게 못하게 만들었는지, 왜 얽매이게 되었는지, 이 억압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빼앗긴 결정권을 조금씩 되찾다 보면 나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자유로워질 것이고, 삶에도 더 큰 자유가 찾아올 것입니다.



타인과 세상의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존재하는 것.

내가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고 내 생각을 의심하지 않는 것. 
오직 내 생각만이 나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나만의 진짜 행복을 되찾는 첫걸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감정과 마음에 대한 '심리학적 정보'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면서, 여러분들께 치유의 힘을 함께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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