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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Sep 10. 2023

내가 변하면 나의 세상이 변한다.

내 삶의 문제 해결

 안녕하세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 내가 변하면 나의 세상이 변한다. >

 얼마 전, 첫째가 문득 "엄마, 나 동생 하나 더 낳아줘, 막내 동생 갖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

"응???  OO이가 너 동생이야. 마지막 동생" 매우 당황했지만 티 내지 않고 웃으며 잘 넘겼어요. 그러고 나서도 최근 이 이야기를 한 번 정도 더 하더라고요. 벌써 두 번이나 이야기한 거 보면 정말 진심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돌이켜보니 첫째가 동생을 더 낳아달라고 하는 이 말이 참 가슴 깊이 고마웠어요.

 지금껏 저를 지독히도 괴롭히던 문제는 바로 첫째와의 관계 문제였어요. 워킹맘으로 바쁘게 일하느라 첫째와 그리 단단하지 못한 애착이 형성되었어요. 그리고 둘째까지 생기며 첫째는 더 많이 힘들어했어요. 자신의 힘든 마음을 화와 울음으로 풀었죠. 덕분에 저는 돌도 안된 아기를 늘 품에 안고 첫째의 울음과 원망을 참아가며 늘 도망가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 문제들을 제가 해결해야 하는 일로 인식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많은 부분을 시간이 해결해 준 덕도 있겠지만 결국 저를 지독히도 괴롭히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있어요.


 지금껏 제가 이 이야기를 이렇게 오래도록 한 이유, 바로 이 단 한 가지를 알려드리기 위함이에요.

“내가 변하면 나의 세상이 변한다.”

 저를 지독히도 괴롭혀온 문제가 제가 주인 의식을 갖고 스스로 내가 해결해야 할 나의 문제라고 인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제 삶은 달라졌어요. 나의 작은 변화로 인해 나의 주변 사람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외부 환경이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나의 세상 사람들도 환경이 변하게 되는 거죠. 그렇게 제가 먼저 바뀌며 제 세상도 점점 변해갔고 덕분에 함께 행복해졌어요.

 우행 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느낀 게 있어요. 이 세상에서 나를 바꾸는 게 가장 쉽더라고요. 상대를 변화시키려 하기 전에 나부터 변하면 나의 세상이 점차 변합니다.

 

< 수면 위로 떠오른 문제부터 해결한다. >

 제 직업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드는 기획자예요.  

 업계에선 기획자를 청소부라고도 불러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여러 유관부서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많은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닙니다. 그리곤 가장 수면 위에 떠오른 긴급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요. 그런데 이런 일 처리 방법론을 제 삶에 적용하니 정말 일과 똑같았어요.  

 사람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마찰이 생기고 그로 인해 관계가 힘들어지고 목표하는 꿈을 이룰 수 없어 방황하고요.


< 늘 본질(Why)은 가려져 있다. >

출처 : pixabay

 대부분의 문제는 빙산의 일각처럼 수면 위에 일부만 떠오르게 됩니다. 수면 위의 문제들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가면 점차 그 핵심이자 문제의 본질을 만날 수 있어요.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 서클의 일반적 사고 과정에서는 What > how > why의 사고를 한다고 해요. 내가 하는 어떤 일(What)을 먼저 알아차리고 그 방법(HOW)을 알고 그 본질(WHY)을 알기가 쉽다고 해요. 그런데 애플과 디즈니와 같은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은 Why > How > What의 역방향의 순서로 생각한다 합니다. 기획자도 사실 늘 Why 본질을 먼저 찾아요. 본질을 먼저 알고 방법과 해야 할 일을 나중에 찾아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 삶을 괴롭히는 문제 본질은 대게 2가지더라고요. 관계와 돈이에요. 관계 중에서도 어쩌면 나의 가치관 형성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의 인간 관계인 가족, 여기서 보이지 않았던 나의 어려움이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가족이 편안해야 나의 세상이 편안하다."

 나와 나의 가족의 자존감부터 지켜주기 위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보세요.

 그리고 또 다른 가치가 돈이요. 누구나 돈에 대한 결핍이 있고 오히려 돈에 대한 부족함이 없는 게 더 신기하고 낯선 세상이죠. 그렇게 누구나 다 힘들어하는 문제다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하면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 갈 때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 내 안의 문제 해결의 본질 : 과거의 경험에서 미래를 보자. >

 사실 나의 삶을 둘러싼 진짜 문제는 대부분 스스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어떤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두려움이 커져서 직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당사자와 직면하여 해결하면 좋겠지만 그 일이 사실은 나의 마음의 문제라면 결국 시간이 필요해요.

 내가 온전히 겪어내고 감내할 시간, 시간이 흘러 부정적 경험이 옅어지고 흐려졌을 때 과거 경험에서 내가 배운 점들을 나의 미래에 활용해야지, 이 일도 결국 내게 필요해서 온 과정일 뿐이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나의 부정적 경험에 마침표를 찍지 말고 과정이라 생각하고 미래로 연장선을 그려보는 것"

 그러면 나의 힘들었던 부정적 감정도 시간이 흘러 미래라는 긍정 필터로 미화된 덕분에 조금씩 사라지고 미래를 향해 조금은 더 씩씩하게 나아가게 됩니다.

 

< 자는 동안 나의 무의식은 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feat. 끌어당김의 법칙) >

“인간의 뇌에는 스토리를 추구하는 본성이 각인되어 있다. 대니얼 스미스, 진화인류학자(출처, 퓰리처의 글쓰기)”

“심지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눈동자가 움직이고(REM 수면 상태) 뇌파의 변화가 있는 것을 보면, 두뇌는 수면 중에도 완전히 쉬고 있는 것은 아닌 듯싶다. – 세이노의 가르침”

 

 뇌 과학적으로 우리의 뇌는 스토리를 만드는 본능이 있다 해요. 그래서 자는 동안에도 우리의 뇌와 무의식은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바삐 돌아가고 있다고 해요.


 새벽에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눈 뜨자마자 메모하고 다시 잠드는 경험 해보신 적 있나요?

 스타트업으로 옮긴 최근 3년 동안 머릿속에서 답을 찾느라 뇌가 쉬질 못하고 새벽에 깨는 일이 잦았어요. 그렇게 매일 눈뜨자마자 메모하는 게 일상. 그 후부터는 오히려 자는 동안 잠재의식의 힘을 역 이용했던 것 같아요. 일상의 짧은 틈이 생기면 책을 읽거나 유튜브를 찾아봤고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메모해서 블로그와 브런치 글로 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잠들면 낮에 고민했던 답들을 뇌는 찾고 있었어요. 심지어 어느 날 새벽에는 어떤 답이 문득 떠올랐는데, 뒤늦게 ‘아 맞다. 나 이거 몇 주 전에 고민하던 거지?’ 라며 제가 과거에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기도 할 정도로 무의식의 잠재 능력을 많이 경험했어요.


< 뇌가 깨어 있다. 스스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음을 느끼는 증거 >

1. 새벽에 문득 깨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2. 아침에 눈 뜨니 어제 고민하던 생각이 정리되거나 해결책이 떠오른다.

3. 일상의 순간순간 영감이 많이 떠오른다.

4. 생각을 기록하는 나의 손과 발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질 못한다.

이런 현상이 느껴지면 뇌의 성능이 좋구나를 깨달으며 스스로 답을 내리지 못했던 문제들을 슬며시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나의 잠재의식의 힘을 믿어보세요. 스스로 풀지 못한 답도 나의 무의식은 어느 순간 정답지를 보여줄지도 몰라요.


 문제의 답도 결국 모두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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