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꿈 여행가 위드리밍입니다.
내 삶을 더 행복하게 풀어내는 비결, 질문이라 생각해요.
내 안의 어떤 의문이 생길 때 외부로 묻는 게 아니라 내 안으로 묻는 것. 그게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줘요.
< 내 삶에 질문해 본 적 있나요? >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지? 지금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지? 어떤 감정 때문에 이렇게 슬프고 불안하지? 왜 이렇게 설레고 흥분될까?
지금의 상황에서 잠시 한발 물러나 내게 하는 질문이 결국 나를 가장 크게 성장하게 도와줘요.
지금 나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질문, 그 질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예요. 그래서 모든 행복의 시작은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잘하는 것이에요.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질문은 무엇일까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다행히 주변에 나를 아끼는 좋은 분들이 많다면 내가 흔들릴 때 적절한 질문이나 조언을 줘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 내게 질문하기 그 자체가 어렵다면?
내게 호기심을 가져보세요. >
보통 나를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 생각해요. 그런데 꾸준히 나를 쓰다 보며 알게 된 건 '나를 가장 잘 모르고 있던 게 나였네.'라고 깨닫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보통 저에 대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착각 속에서 살고 있었어요.
내가 가장 열정적인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는 건 내가 아니라 상대방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빛나는 모습은 잘 보면서 제가 빛나는 모습은 정작 가장 잘 못 보는 사람이 바로 저였어요.
내가 한 행동과 선택, 믿고 있는 진리와 생각에 대해 혹시? 설마?라는 의문을 품고 내게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해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답이 나올 거예요.
< 나이가 들수록 유치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해요. 실제로 학창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 어릴 때처럼 노는 게 즐겁고 유쾌할 때가 많아요.
아이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처음이라 호기심이 왕성해요. 그래서 새로운 것들이 설레고 두렵기도 하지만 재밌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는 대부분 알고 익숙한 것들이라 호기심이 줄어요. 이게 바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라고 느끼는 이유라고 해요. 우리 뇌에 주는 자극 중 새로운 것들이 적어지면서 뇌가 기억하는 인상적 기억이 적어지고 그로 인해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낀다 해요.
저는 인생의 고민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 혹은 인생이 무료하다 느낄 때, 일부러 어릴 때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그때로 돌아가면 호기심이 많아져요.
그리고 때론 7살 첫째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그때마다 아이는 제가 예상도 못한 기상천외한 답들을 주는데 사실 그게 정답일 때가 많아요. 어른이 알고 있는 여러 주변과 관계 상황을 모두 고려하진 못하니까 그보다는 정공법, 마주하기 측면으로 이야기하거든요.
결국 지금 나의 눈을 가리고 있는 굳은 신념, 가치관, 하는 일과 관계의 습관들, 그 겉모습 껍데기를 최대한 배제하면 내 안의 진짜 진심을 만나 내 안에서 고민했던 답을 찾아갈 수 있어요.
< 처음이라는 기록을 남기는 이유 >
올해 갔던 인생의 첫 캠핑 저는 보통 인생의 처음은 반드시 기록하는 편이에요. 인생의 첫 경험처럼 가장 빛나고 반짝이는 순간이 없더라고요. 무언가를 처음 했을 때 느낀 감정과 영감들을 시간이 지나서는 그때만큼 생생하게 기록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을 기록합니다. 이 처음은 내가 초심을 잃고 방황할 때 좋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줘요.
인생의 처음을 더 많이 만들어 보세요. 처음이 많아질수록 호기심이 생기고 자연히 질문도 늘어나며 인생도 즐겁고 풍성해집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캠핑을 시작하며 글과 영상으로 기록을 남겼어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테트리스처럼 차와 짐들에 끼어서 도착한 캠핑장에서 다른 가족들의 일상의 모습들 속에 함께 녹아지며 많은 경험들과 생각들을 남기며 많은 배움이 있었어요. 상상하던 걸 실행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처음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반짝 빤짝한 기록입니다.
처음이라는 기록을 남기는 이유, 첫 가족 캠핑
< 내게 늘 질문을 했던 진짜 이유 >
저는 늘 제게 'Why 왜?' 물었어요. 나는 왜 늘 내게 질문을 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기획자, 마케터라는 직업으로 인해 본질, 본심 안에 숨겨둔 진짜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게 일이다 보니 학습이 돼서 늘 질문을 했어요.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기저엔 나 스스로를 계속 믿지 못한 마음이 있었어요. 과거에 어떤 행동들을 하며 받아온 피드백(자극)들 때문에 더 잘하고 싶거나 혼나고 싶지 않아서 행동 후에 주변의 반응을 더 살피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내가 결정해서 하는 행동임에도 '이게 맞나?'라는 스스로의 물음이 늘 제 안 깊숙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 일마다 제 행동의 이유를 찾았어요. 현재 내게 어떤 자극이 왔을 때 유독 기쁘거나 슬프거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과거의 기억에서 연관된 사건의 고리를 찾고 이유를 찾아야지만 스스로 납득되고 편안했어요. 그래서 스스로 질문하고 맥락과 스토리를 만드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이렇게 저를 믿지 못해 만들어진 나의 부정적 경험에서 출발한 문제에 대해 삶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질문을 해 나갔더니 오히려 삶의 무기가 되는 새로운 능력을 쌓게 되었어요. 나의 결점을 채우기 위해 애를 쓰다 보니 반대로 길러지는 능력, 본질과 이유를 질문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이 오히려 제 직업에선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제가 한 선택과 행동을 믿기 위해 질문하는 그 고리를 끊게 되었어요. 바로 나의 내면과 행동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부터예요. 그 후부터 제 선택과 행동을 제대로 믿기 시작했어요. 물론 가끔 의문이 스치긴 해요. '과연 그때 그 선택이 최선이었을까?' 그래도 다시 질문을 멈추고 제자리로 쉽게 돌아올 수 있어요. 매번 늘 깊은 성찰의 기록들로 그 시기에 맞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이 남겨있고 그 선택을 이젠 믿기 때문이에요.
< 내 안의 진심, 본연의 나를 끌어내는 질문법 >
출처 : pixabay Why(본질 - 현재) > what(일, 사건 - 과거) > how(방법 - 미래)
저는 현재 어떤 사건에 제게 의미 있게 다가오면 '왜?'를 먼저 물었어요. 왜 이 사건이 지금 내게 강한 자극으로 왔을까?
그리고 what 무엇을 찾기 위해 과거로 돌아갑니다. 과거의 어떤 사건이 내게 이런 감정을 주는 거지?
과거의 사건을 발견하면 현재의 관점에서 그 사건을 돌아보고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재해석을 합니다.
그럼 그때의 결정과 같은 판단을 할 때도 있고, 그때는 오해했네 같은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때도 있어요.
그러고 나서 how to : 과거를 재해석한 나의 경험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를 고민하고 기록했어요.
앞으로 비슷한 일이나 상황이 생기면 지금의 결정한 가치관과 기준을 적용해서 좀 더 빠른 결정을 할 수 있었어요.
내 삶을 더 건강하고 더 풍성하게 할 질문과 호기심,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며 본래의 나의 모습에 좀 더 다가가 행복과 편안함을 만나길 응원합니다.
< 나쓰기 연습과제 >
너 요즘 어때?
오늘도 우리 행복한 꿈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