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늘 더 가지려는 마음(미래) vs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현재) 이 두 가지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제게 꿈속의 세상은 '우행 꿈'이에요. 꿈과 미래, 행복과 현재 등 지금 보이지 않는 실체 없는 것들을 정의하는 공간이죠. 다행히 제가 보이지 않는 니즈들을 듣고 문서화하는 작업들을 마케팅과 기획을 하며 해온 덕분에 어쩌면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게 조금은 수월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늘 상상과 꿈속을 정의합니다. 그러다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은 부동산 투자 공부와 임장이었어요. 우행 꿈의 일들을 하다 답이 잘 안 보이고 막힐 땐 무조건 밖에 나가 걸었어요.
가까운 집 주변부터 발 닿는 곳을 걸으며 부동산을 봤고 돈과 투자, 부동산 등을 만나며 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늘 이렇게 반복해요. 투자와 사명을 따르는 각기 다른 두 갈래의 길. 투자는 돈과 같은 현실, 사명을 따르는 길은 꿈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이 두 길이 만나진 않았지만 언젠간 하나로 만나는 시기가 있으리라 믿어요.
< 꿈을 이루고 지금 바로 행복해지는 법 >
제가 많은 꿈, 버킷리스트를 이루면서도 지금 바로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돌아봤어요. 꿈(미래)과 행복(현재)이 어쩌면 영원히 평행선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 지금 바로 행복하려면? 소유와 존재 인지하기 >
일에 매몰되어 건강을 잃은 적이 있었고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일과 저라는 사람의 존재 자체를 잃어버리는 경험을 반복해 왔어요.
만삭의 임산부일 때는 배가 이렇게 불러도 지하철로 출퇴근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출산 후에는 몸이 가벼우니 계단을 혼자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휴직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는 지금 아이와 이렇게 유모차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스스로를 잃어버렸던 과거 경험들 덕분에 지금 제가 가지고 누리고 있는 것들이 소중했고 그 소중함들이 절실해졌어요. 그렇게 저의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감사로 채워지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어떤 일에 열심히 몰입해 본 사람이라면, 그리고 엄마라면 모두 겪었을 경험입니다. 우리 모두 비슷한 경험이 한 번쯤 있기에 거기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우리 모두 지금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고요.
가지지 못한 것을 보기보단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 바로 행복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