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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Jan 25. 2024

육아와 일 매일 줄타기를 하던 내게 하고 싶은 말

3040 워킹맘.

4년 전 스타트업으로 이직 전

육아 돌봄을 대행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앱의 서비스에 지원해 면접을 봤었다.


나는 마케터로 살아오며 늘

'생애주기'와 맞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 꿈꿨었다.



 사회초년생 때는 젤리와 사탕, 제과 회사에 다녔고

그다음엔 한창 스무 살의 꽃다운 나를 예쁘게 포장할 수 있는 화장품 회사에 다녔다.


그리고 그다음엔 해외 출장 + 여행도 가능한 국외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며 내 꿈을 펼쳤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그 꿈이 점차 사그라들었다.


 화장품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더 이상 나의 외모를 꾸미는 일이 즐겁지 않았다. 나의 내면을 다지는 일이 더 재미있어서 책만 읽었다. 그때부터 나의 꿈과 서서히 멀어지며 나를 잃어갔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국토대장정과 마라톤을 하며 늘 도전을 하고 달려오던 나의 본래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올 수 있었다.


그 후부터 나와 같은 워킹맘들의 애환을 이해하는

'육아앱' 서비스 기획자로 살아가고 싶어서 '재깍 악어, 맘시터, 자란다' 등의 앱 서비스 기획 직무를 두드렸다. 실제로 대표님 면접을 보기도 했다. 당시 나의 역량이 조금 부족했는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리고 잊힌 기억이었다.


 요즘 전자책 펀딩을 준비하며

 타깃을 고민하고 있던 참이었다.

 과거의 이 기억들이 우행 꿈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득 떠올랐다.


 3040. 육아와 일에 고군 분투하고 있는 나, 나의 친구와 동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가 오히려 낀 세대임을 느낀다.



일찍 스마트폰을 접한 나보다 더 어리고 젊은 세대들은 자기표현 능력이 더 어릴 때부터 가족 문화로 배워온 세대라 유연하고 자연스럽다. 그 덕분에 자신만의 1인 비즈니스를 잘해나가고 있다.

나의 윗 세대들은 이미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서 자신만의 취미와 일들로 각자 연륜이 쌓인 노하우들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었다.


 3040. 나와 내 친구들, 내 또래 사람들.

 육아와 일에 지쳐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아빠. 엄마로만 살아가는 낀 세대였다.


 그게 참 슬펐다.

 과거의 나도 육아와 일 사이에서 매일 줄타기를 하며 참 오랜 기간 일을 그만둬야 하나? 휴직을 할까? 라며 많은 고통과 번민을 안겨주었으니까.


 그렇게 휴직을 하고 육아맘 일상을 살아가며 내겐 낯설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아침 8시에 아이를 등원시키고 밤 7시에 하원하는 게 당연했던 나의 일상이 사실은 정말 극 소수의 부모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양가 부모님이 다 멀리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 했다. 놀랍게도 휴직 후 바라본 세상은 모두 4시, 5시면 엄마 아빠가 퇴근해서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구조였다. 6~70% 이상이 모두 그렇게 했다.

 

 나는 내가 살아왔던 삶이 당연한 줄 알았다. 내가 다니던 회사의 엄마들은 모두 그랬으니까(사실 두 아이의 엄마가 도우미나 양가 도움 없이 풀근무로 일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는다.)


 그래서 두 아이들에게도 사실은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어린이집에서, 감당하기엔 조금 버거운 시간들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 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 모든 고민들이 다 해결되진 않았지만.


 약 4년 전 첫째가 폐렴으로 연달아 두 번 입원을 하며 병원에 단둘이 있던 그날부터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깊은 다짐이 들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꿈을 이뤄주며 살지 않겠다"는 다짐 하나로 나는 내 삶을 주체적으로 바꿨다.

두 아이의 엄마인 평범한 나도 15년 일하던 워킹맘에서 작년 퇴사를 하고 1인 기업가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누구나 능력자다.

 자신만의 반짝이는 무기를 가슴에 품고 산다.

 그 무기들을 꺼내 나의 꿈을 위해 쓰며

 진짜 나의 인생, 내 꿈을 실현하며 내 삶을 인생작을 만들기를 응원한다.


 나 다움을 회복해서 행복을 만나는 방법.

 나의 찐 무기를 발견하는 방법은


 "기억력의 회복이다."

 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나의 행복의 기억과 감각들을 많이 느끼고 감사하며 살자.

 회복된 감각들을 통해 내가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오늘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내 꿈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길 응원한다.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나를 만나는

 내면 꿈 쓰기 우행 꿈 전자책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내 성장 기록이 그 누군가에게는 답이 되길 바라며

나의 절친, 미래의 나를 위해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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