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어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다. 내 주위만 보더라도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 영어와 한국사를 공부하고 드럼과 기타나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학창시절에는 그것을 무료로 알려주고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시절에는 그것을 배우는데 게을리하고 그 시간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는 시행착오다. 우리가 현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세상 누가 뒤늦은 후회를 하겠느냐.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치 인생이 무한한 것처럼 지금을 살아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학창시절의 성적에 따라 행복의 순위가 나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이 말에 100% 동감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공감은 된다.)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돈이 없어서 불편하지 돈이 많아서 불편한 점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꼭 '돈'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돈'을 가까이 당겨오려면 현재 내 신분에 맞는 일을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여라.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학교를 가고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열심히 공부한 지식이 배경이 되어 창업을 한다고 해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얻는 것이 많지 열심히 하지 않아서 얻는 것은 드물 것이니 말이다.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고, 부모는 자식을 열심히 부양해야 하며, 사회인으로서는 열심히 일을하고 사회에 공헌을 하는 것이야말로 본분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떠한 것이 되었건 지금의 내 삶에 충실하고 어떤 종류의 공부가 되었건 평생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도록 하여라. 지금 흘린 네 눈물과 땀이 훗날 너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 딸아.
공부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거라.
학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니 기본적으로 학교 공부는 열심히 하며 공부를 하는 자세를 만들고, 이 세상에 대한 많은 공부를 하며 좋은 어른이 되도록 하거라. 단, 공부보다 인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은 늘 명심하도록 하여라.
사랑한다 아들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