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필사 16
필사 ] 엄마와 16
2024 - 7 - 3 10:30 보라카이
엄마가 선택한 필사
남편과 아내가 꼭 해야 할 33가지
_김옥림
'오해받지 않기 위한 노력'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해를 받는 것처럼 가슴 아픈 일은 없습니다.
오해란 무서운 독버섯 같은 존재라서 오해가 빚어낸 결과는 참담할 정도로 비극적일 때가 있습니다.
오해로 인해 아픔을 겪어본 사람들은 잘 알 것입니다.
오해가 얼마나 비능률적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굴곡지게 만든다는 것을
결혼 전에 제가 2권 사서
신랑과 나눠가졌던 책이랍니다.
부모님 댁 책장 그대로 있는데
엄마가 16번째 필사로 고르셨네요.
엄마 노트
사실이 아닌 것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해를 받는다면 얼마나 억울하고 가슴 아플까.
예전에 어떤 사람은 범죄 사실이 없는데도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오해하여 억울하게 감옥에서 옥살이를 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얼마나 억울할까?
특히 부부간의 신뢰가 중요하고 괜한 오해로 인하여 이혼까지 이르는 심각한 사태로 이어져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도 본다.
작은 일이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오해받지 않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순탄한 결혼생활이 지속될 것이다.
"작은 일도 솔직하게"
딸의 노트
사소한 오해는 자주 하며 사는 것 같다.
연락 답이 없으면 일부러 피하나 보다, 뭔가 떳떳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일부러 묻지 않는 경우 많으니까.
큰일이 아니면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기면 사는 것 같다.
다만, 가까운 사이에서 깊은 골이 생기지 않도록 앙금은 풀어야 한다. 바로 푸는 편이다. 그래야 서로 기억이 선명하니까.
블로그에서도 글로만 소통하고 서로 만난 적도 얼굴도 모른다. 마음을 준 이웃에게 오해를 남길 수 있는 것, 글이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
순간의 감정으로 누군가에게 오해나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더 신경 쓰자!
" 오해는 받지도 말고 하지도 않기를"
말보다 더 날카로울 수 있는 글
조심하고 신중하기를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필사하던 당시의 내용만 그대로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