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기상이변과 괴기한 주변의 현상들은 작금의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어떠한 아포레마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할까?
환일현상과 그 이면에 담긴 정치성, 기이한 공명으로 괴상한 명현소리의 아노미는 어째서 나타나는가? 답은 간단명료하다. 인류의 욕심이 과해서이다.
산에 자생하는 각종 약초를 캐가면, 산도둑이라 한다. 요즘은 국공유림에서도 허가증을 발급받은 전문 산마니들만이 약초 채취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자연보호를 꿰하여 야생동물과 현재의 인류, 미래세대에 배려하는 상생의 지혜이다.
질소에 대한 만병통치약으로서 효용이 밝혀지자, 저마다의 과학기술로 소수만이 암암리에 사용하던 관행에 이변이 생겼다. 공명의 무식한 욕심으로 지구(가이아)가 신음한다. 자원의 희소성으로 이런식의 발상 고착화(습관과 경로의존성)에 따른 순환(자원환류)의 몸살은 고스란히 현생과 미래의 세대가 감수해야 하는 동족방료이다.
다시금 도교의정서처럼 상생의 지혜와 멀리 보고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의 혜안을 모색해야 한다. 공범의 예외는 얼마가지 못 한다. 공공의 적에서 인류의 도덕성과 윤리에 해이하게 된다면, 우주도적(테르기술로 '희귀워소와 새로운 원소'인 우주자원 채취)으로 전이한다. 썩은 도덕적 흑사병은 코로나-19의 의뭉함을 떠올린 스페인독감의 평행이론이다.
가치상대성으로 어제의 적이 오늘의 우방으로 떠오르며,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익도 없는 모호한 지구촌에서 뛰어봐야 벼룩이란 사실에 대한 불감증은 인류와 태양계의 자멸과 공멸을 가져온다. 프록시마의 청사진은 많은 난제와 우려로 단념되었고, 크루즈사업에 대한 욕심의 되풀이(평행선)로 부메랑 되었다.
지구만 한 행성에 대한 추구는 이전의 석가모니께서 비춰주신 혜안의 발로지만, 추구하는 도덕성이 갖춰지지 않는 한, 뵙새가 황새 따라가는 꼴이다. 팔만대장경의 가치는 다시금 부각되며, 인류사에 폼페이의 재앙이 다시금 강조된다.
미지와 선대 인류의 불가사의에 대한 추구는 윤리와 배려가 먼저인 듯하다. 과학도 정치성을 내포하고, 사회학의 뒤처짐, 상업화의 파고에 대항해시대의 인류는 잠깐 멈추며 주변을 살피고 깊이 성찰하는 미덕을 함양해야 한다.
인류와 동식물의 아노미현상은 이방인으로 방황하며, 향수에 애수를 불러일으킨다. 새도 낯선 곤충은 안 먹더라. 반성으로 평행이론의 역사에서 경로의존성의 만성인 홍진의 때(집단이기주의)를 벗는 이성의 세신(쇄신의 김삿갓 오버랩)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