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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두쌤 Dec 15. 2024

주님 앞에 "왜" 라는 물음은 없습니다

And you shall remember that the Lord your God led you all the way these forty years in the wilderness, to humble you and test you, to know what was in your heart, whether you would keep His commandments or not.
(신명기 8:2)

너는 구주 하나님이 이 40년동안 광야에서 모든 길을 인도하시며 네가 하나님의 명령에 계속 따르는지 않은지를 아시기 위해, 너를 낮추시고 시험하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감히 번역을...)



어렵고 험한 길, 힘들고 괴로운 길을 걷는 순간에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정말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시나...'


지금의 상황을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그런 순간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족속을 광야로 이끌며 갖은 고생을 합니다. 무려 40년의 시간동안.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는 그이 모습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바라보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인생에서 40년은 너무나도 긴 세월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찰라에 불과한 시간인 것을...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 광야를 지나며, Hiswill -



하나님의 주신 고난 앞에 '왜'라는 물음은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그분의 피조물이고, 그저 따를 뿐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원망', '도피', '좌절'이 아니라 '순종', '나아감'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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