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의 스토리로 전달하며 진화한다.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시도와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흐름은 큰 브랜드에서 작은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으며, 작은 브랜드를 위한 공간은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공간을 채워줄 작은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은 브랜드의 스토리로 공감하다.
여러분은 와디즈를 아시나요? 그러면 크라우드펀딩은 아시나요?
아마도 아직은 낯선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선 크라우드펀딩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설명을 해보겠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어려운 작은 브랜드의 스토리와 제품을 지지하면서 제품을 받기전에 결제를 한다.그러면 브랜드는 그 자금으로 제품을 생산해서 지지해준 서포터인 고객에게 보내준다.
와디즈는 그 크라우드펀딩을 선도하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이다.
매월 1천여개의 크고 작은 브랜드의 제품이 탄생해서 그 스토리에 공감한 서포터와의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공간와디즈는 그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외 유일한 공간 사례이다.
공간와디즈의 기획시 슬로건은 ‘서포터=메이커’이다.
생산자인 메이커 제품의 쇼룸이자, 소비자인 서포터가 메이커의 꿈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1층 150평의 공간에서는 매주 월요일이 되면, 전시되어 있는 150여개의 제품을 교체하면서 재배치를 한다.
매주마다 제품을 싸고 풀고 배치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서 매주 새로운 제품과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각각의 메이커에게 부여된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제품단위의 팝업스토어이자 스토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NS에서 매우 신기한 과일가게가 이슈가 되고 있다.
과일값이 절대 싸지 않다. 한개에 3만원 혹은 2개에는 5만원이다.
작은 승합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조금(?) 다른 과일을 판다.
그리고 놀랍게도 과일가계 주인의 인스타 팔로워가 2.8만명에 달한다.
그래서 가게가 어디에 열릴지는 SNS로 알려준다.
SNS를 보고 사람들은 그 과일을 사려고 긴 줄을 서서 기꺼이 기다린다.
그 결과 과일가게는 항상 모두 완판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고생고생해서 비싸게 산 과일을 자신의 SNS에 자랑하기 바쁘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요즘 매우 핫한 과일가게 이야기다.
바로 티셔츠 디자이너인 김도영씨가 운영하는 ‘김씨네 과일가게’이다.
이곳은 실제 과일을 파는 곳은 아니다. 비록 본인의 인스타에도 ‘과일 & 채소 상점’이라고 했지만 말이다.
이곳에서는 티셔츠 디자이너인 김도영씨가 제작한 티셔츠만을 판다.
그는 ‘티셔츠보다 과일 장사가 더 잘돼요’라고 위트있게 애기한다.
그 위트와 재미는 POP에도 물씬 묻어납니다. 콕호낫, 정신’체리’자 처럼 말입니다.
김씨네 과일 가게도 엄연한 팝업스토어이다. 단 하루라는 한시적 기간동안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대형 업체는 생각지 못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형식을 과감히 버린 작은 브랜드인 개인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한 개인이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시대이며, 개성있는 컨텐츠와 스토리만 있다면 큰 브랜드가 생각하지 못한 시장을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라는 형식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공간 및 그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또다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거창하게 다윈의 진화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고객의 니즈가 다양화될수록 이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 및 팝업스토어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