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팝업스토어의 변화(4)

마케팅 관점에서 본 변화의 배경

by 유통쟁이


팝업스토어 변화의 방향은 마케팅적 관점에서 접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피터드러커 <마케팅 인사이트> (@판매활동과 마케팅의 차이)

기존에는 수요과 공급의 법칙에서 볼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서, 제품 생산과 이에 대한 판매 활동에 집중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기업활동의 목적은 매출 증대에 초점을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주도권이 고객에게 넘어갔다.

고객에게는 모바일 시대와 함께 다양한 선택지가 주워졌다. 궂이 특정 브랜드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결국 기업은 고객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기업은 구매자인 고객의 만족에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전환을 하고 있다.

피터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 모든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 창조이다.

이러한 관점 변화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 혹은 브랜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팝업스토어라는 특별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지리학자 이푸투안 <공간과 장소>

그 해답은 지리학자인 이푸투안이 내린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책 <공간과 장소>에서 인상적인 내용이 나온다.

‘공간 + 경험 =장소”라는 개념이다. 즉,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곳은 그때 장소가 된다는 것이다.

고객은 다양한 선택지를 갖고 있으며 어느 특정의 공간에 국한되지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고객에게 가치있는 장소로 인식되게 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고, 그 브랜드에 정착하도록 할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다.

결국 고객에게 어떤 설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푸투안은 이렇게 말한다.

“한 남자가 한 여성을 만나 첫눈에 빠진 것처럼 장소도 첫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라고 말이다

팝업스토어의 경험을 통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설렘을 선사해야 한다.

그래야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이 만들어지게 된다.



생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너희들은 길들이기 전의 여우와 똑같아. 내 여우도 처음엔 다른 여우들과 다를게 없었지만 내가 그 여우를 친구로 삼았기 때문에 그 여우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여우가 된 거야”

팝업스토어는 고객에게 제품 혹은 브랜드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이자 그 자체이다.

고객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로 남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고, 그만큼의 가치있는 존재로 기억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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