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진은 감천문화마을 밤 풍경이에요. 보는 순간 느낀 점이 뭔지 생각해 볼까요. 아름답다? 예쁘다? 다른 건 없나요? 그러면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볼까요?
작가님은 지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저 사진을 찍는 장소에 서서 말이죠. 그렇다면 작가님은 지금 누구를 기다리고 계시죠? 기분은 어때요? 제가 사진을 보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에요. 어렵지 않죠? 쉬워요. 장소일 때는 제가 장소로 가보는 거죠. 그리고 상상하는 거죠. 이곳에 있는 이유를 말이죠.
뭐든 꼬아서 보라는 건 아니에요. 오늘은 저 사진을 보고 연인을 기다리는 기분을 느꼈다면 다른 날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죠. 늦은 시간까지 일하다 퇴근하는 직장인의 아주 잠깐에 여유 혹은 피곤함. 밤하늘에 별이 집마다 들린 듯한 느낌. 글감은 아주 많아요. 조금만 다르게 본다면 말이죠.
작가님은 글을 쓰는 사람이에요. 어떤 글을 쓰실지는 모르지만, 생각의 전환은 아주 중요해요. 제가 이 글감 스토리의 주제로 삼은 장르는 시와 소설이에요. 그 안에서 중요한 건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것이죠.
남들과 같은 시선으로 본다면 새로운 글을 쓸 수 없어요. 대부분 작가님의 고민은 창작의 고통이라고 말해요.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보는 연습을 하셨다면 첫 번째로 글감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스토리 구상이 용이해요. 시선을 바꾸었기 때문에 01화 마인드맵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단어를 연상하면서 글을 이어가시면 되는 거예요. 제일 큰 두 가지가 해결되는 거죠.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다시 사진을 보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무슨 상상을 하든 그건 전부 작가님만의 세상이에요. 그 세상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보세요. 작가님은 하실 수 있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어요. 지금 새로운 글감이 떠올랐다면 주저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시길 바라요. 다른 좋은 작가님 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 글감의 주인은 작가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