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
"가을을 붙잡고 싶다"
이 글의 담은 것입니다. 아무래도 가을은 오자마자 겨울이 올 것 같은 날씨에 아쉬움이 들었어요. 원래라면 지금 가을에 들어가서 울긋불긋 화려한 나무들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저희 집 앞에 나무는 색을 바꿀 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당연히 낙엽도 보이지 않아요.
계절의 변화, 사람의 변화, 시대의 변화가 너무 빠르게 넘어가는 것만 같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것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화하는 아이들이란 뉴스를 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 아이들은 과거 우리의 중학생 같습니다. 문장력도 좋고, 표현력은 어른과 비슷해요. 그래도 아직은 순수합니다. 순수의 개념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여름이 아주 길어졌네요. 예전에 비해 여전히 여름이 끝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처럼 여름과 겨울만 남으려나 봅니다. 그런 조심이 보여 아쉽네요. 여러분은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사실 저는 느린 사람이라 쉽게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힘듭니다.
정말 글처럼만 된다면 잠시 담아 두었다가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건 못할 일 이겠지요. 그래도 글은 남겼죠. 가을이 짧은 시간 지나면 다시 꺼내보렵니다. 그러려고 남겨두는 것이니까요.
명절 잘 보내셨나요? 너무 더웠죠? 많은 음식을 해도 서늘한 날씨로 밖에 보관할 수 있었던 추석인데, 올해 추석은 너무 더워서 음식도 조금만 하게 되었네요. 날씨가 더우니 음식 조심하세요.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