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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하 Jun 16. 2024

단편소설을 마감하며

다음 주에 책 나와요~

다음 주면 나의 단편 소설 [사랑을 표현하세요!]가 나온다.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 마지막 퇴고를 마치고, 전자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브런치에 연재도 시작할 생각이다. 책은 많이 파는 것만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해서이다. 보는 사람이 없는 책은 의미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내 책을 많이 안 볼 것이다.’ 가정하에 말하는 건은 아니다. 하지만 솔직히 요즘 시장은 에세이가 대세이다. 소설은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다가갈 수밖에 없다고 보니까. 만약 연재본을 읽고 진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구매해 줄 거라 믿는다.     


서점에서도 조금 읽어보고 구매하지 않는가? 나는 그걸 이용하려는^^;;


출간을 앞두고 생각이 많이 드는 건 책을 몇 권 냈느냐와 상관이 없다. 그냥 매번 그렇다. 늘 다른 책을 내니까 그 기분도 다른 법이다.      


어제 3번째 퇴고를 끝내면서 느낀 점은 더 이상 손을 대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어차피 작가가 100%로 마음에 드는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에게 글은 보면 볼수록 수정하고 싶다. 아니 나는 그렇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퇴고 작업을 한 후엔 더 이상 손을 대지 않는다. 원래 내가 쓰고 싶었던 글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어차피 몇 달씩 가지고 있을 수 없는 글이라면 최소 시간의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내 나름대로 규칙을 정했다.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는 베셀 되기 북브런치에서 풀어내고, 여기선 여기까지 하기로 하자.    

 

다음 나의 행로는 극본이다. 단편 소설 한 편을 극본으로 바꾸기 위해 다시 소설가가 아닌 극본 작가 연습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오늘의 글은 


때가 있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지금이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이 어제가 되었을 때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지금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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