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른다는 용기

정보 홍수 시대의 진짜 안정

by 크리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주식, 경제, 부동산 등 어떤 정보라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불안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떠올려야 할 말이 있다. 바로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혹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찾아본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흐름을 완벽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예측할 수 없고,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0년 전 사람들은 21세기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올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그 예측은 빗나갔다. 대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이처럼 5년, 1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알고 통제하려 애쓰기보다, 모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것에 대해 마음을 내려놓자. 진정한 안정은 많은 정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 같은 편안함에서 온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