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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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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슴푸레 Apr 26. 2024

금낭화

  수북수북 낙엽 숲에

  고운 빛이 눈을 끈다


  줄기 평행하게

  분홍 주머니 오종종종


  떨어질랑 말랑 투명 눈물

  터진 밑에 올망졸망


  바람이 실어온 말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낭화#꽃말#순종#산책#4월#공원#시라이름할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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