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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YS Feb 09. 2024

Costco에서 잠시 생각  

미국에서 흘러가며

출장차 처음 미국 땅을 밟고 돌아가는 길의  자그마한 '선물의 집'(한인이 운영하는)이 반가왔다.


한국에서 반길만한 품목들을 왠만큼 준비해 두기에 고르기에 그리 고심할 필요도 없고, 특별한 선물을 위해 굳이 근처의 Macy's를 안가도 되기에.

귀국시에 필요한 선물들 위주로 준비해 놓았다. 가격도 의외로 저렴한...



Costco를 찾았던것도 그즈음이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저가의 WallMart와 쌍벽을 이룬다.

창고 가득히 미제(?) 물건들로 꽉 채운 칸에서 눈을 멈출곳을 찿지못했고.

바리바리 사고 돌아서도 채 200달러가 넘지 않았고...

선물용 가방을 따로 장만해야하기도...


지금이야 한국에도 Costco가 여러군데있고 비슷한 물건들을 취급하기에 귀국선물로  Costco를 자주 들르지는 않고.


처음엔 매장내의 물건 찾는게 일이다


한국에서 직장초년일때 우연히 만든 Costco(Price) 회원card가 미국내 store에서도 통용이 되어, 이민후 당장의 먹고입는 고민을 해결해준건 오롯이 내자랑만은 아닌듯 싶기도하다.


Costco에 물건을 넣는 업체들의 다짐은 남다르다.

일단 되돌아온 물건들은 무조건 업체부담이고, 한달이내에 돌아오면 제품의 영수증이 없어도 가능해야한다. 소비자에게 무한 권한을 준다, Costco는 그 책임에서 빠지고...


하지만 전국/전세계의 매장의 규모로 받쳐주기에 팔리는 물건의 소비자 선호도만 입증이되면 향후의 cash flow에는 걱정이 없다.


Apple의 App store 운영방식의 off-line version 이랄까...




두식구로 줄어든 요즘엔 자주 갈일도 없지만, 한번 가도 500불이 훌쩍 넘는 계산서를 보기가 겁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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