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장에 더 좋은
동네에 아침 맛집이 생겨 들락거리다가, 빵과 같이 주문하는 토마토 수프 국물 안에 토마토가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우리 양에 넉넉지 않아...)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도 토마토가 항암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좋다 하는데(전립선에도)...
한 번에 적당량을 일부러 찾아먹기가 쉽지도 않기에...
함 만들어 봤다.
일단 감자 양파 셀러리 각 1개(줄) 씩, 그리고 토마토는 2개 마늘은 4~5개를 준비하고..
감자와 마늘은 납작하게 썰고, 양파와 셀러리는 손가락 반토막 크기로, 그리고 토마토는 팔등분.
소금(sea salt)에 간해놓은 다음에 후추 듬북 치고,
썰어 놓은 감자부터 토마토까지 올리브 오일을 두른 큰 pot에 중불로 볶는다.
볶으면서 후추를 추가할 수 있고...(아내는 너무 많이 친다고 싫어 하지만).
살짝 익은 기미가 보이면 물을 pot의 70%가량 부어주고,
5분은 팔팔 끓이다가 중불로 바꾸어 10분 더 끓여준다.
물의 양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하고, 감자가 푹 익으면 끝.
빵과도 밥과도 커피(암과 상관없단다)와도 좋다.
이후로 이 레시피로 2~3주에 한 번은 끓여댄 것 같다(냉장고에 두고 먹기에 좋은).
아침에 좋다.
점심에도 물론.
독일 맥주 한잔이 생각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