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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건우 Aug 20. 2020

1. 왜 마케팅 교육에서 광고비와 실패사례는 없을까?

작은 스타트업 온라인 마케팅 100만원 실패사례

1.    프롤로그 : 모든 마케터가 상품이 압도적이고, 브랜딩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직업으로 10년 넘게 진행하면서 , 수백 명의 광고주, 수십 개의 회사, 여러 개의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관리하였습니다. 현재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팀장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처럼 계속 변화하는 업종도 없다 보니, 저 역시 계속 마케팅을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매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요즘에는 워낙 많은 마케팅 교육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대학교, 수백만 원짜리 전문 마케팅 학원 등,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교육 글과 영상들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저 역시 이런 마케팅 교육을 받을 때마다, 실무자로서 많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광고비는 왜 빠져 있을까? 그리고 글로벌 회사(나이키, 애플 등등)들의 성공사례는 많은데 왜 현실적인 국내 회사의 성공 및 실패사례는 찾기가 힘들까?입니다.

카카오톡 톡비즈 광고 운영 후 100만원 실패사례

성공한 마케팅에서 도대체 얼마의 광고비를 사용했는지? 광고비 대비 ROAS가 얼마나 좋았는지는 대부분 없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광고가 성공하였다! 광고모델이 너무 좋았다! 데이터 분석이 기존하고 다르다! 등 무언가 실제 광고를 운영시 가장 어려운 광고비 설정 및 분석에 대해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글로벌 회사나 대기업의 성공사례를 보고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광고비, 그리고 상품이나 서비스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현실적인 괴리감을 채우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브랜딩을 하기 전에 일단 매출이 나와야 하는 게 당장의 눈 앞에 현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광고비 단 100만 원이라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어떤 광고 채널을 선택해야 하는지? 광고 효율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가장 현실적인 실패사례 위주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마케팅은 성공보다 실패의 확률이 더 높고, 실패에서 배우는 게 마케터로서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모든 온라인 마케터들이 나이키, 애플같이 상품이 압도적이고, 브랜딩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전 국민 누구나 그 회사 상품을 인지하고 있고, 몇백억을 광고비로 쓰는 회사에서 마케터로 시작할 수 있는 마케터들은, 슬프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소수입니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시장에서 평균적인 상품, 평균적인 브랜딩을 가진 회사에서 적은 광고비로 마케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 모든 스타트업들이 마케팅을 하기에 충분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리즈 A 나 B 그리고 C를 가는 스타트업들은 몇천 개 중에 1개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 실적이 나와야 하는데,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투자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많이들 부딪치게 됩니다.


또 모든 일반적인 회사가 광고비를 월 1억 이상 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월 5000만 원 미만 광고비를 쓰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상위 20% 회사가 전체 광고시장의 광고비 80% 쓰는 게 냉정하지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실패사례 위주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성공사례나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원론적인 내용은 여러 곳에서 충분히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실패사례를 보면서 이런 비슷한 실수를 안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상으로 운영해서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실제 광고비를 써서 운영한 사례를 최대한 거짓 없이, 실제 예를 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5년 차 온라인 마케터 중에서 실제 마케팅 비용을 단 100만 원도 혼자서 직접 운영해보지 못한 마케터. 실패 시 책임이 두려워서 아직 마케팅 팀장이 시킨 광고만 분석하고 관리하는 마케터


광고 예산이 500만 원 미만인 이제 막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마케터 혹 실무를 하는 대표님


요즘 유행하는 그로스 해킹, 데이터 분석 등 광고 후 효율분석이 너무 어려운 마케터, 대표님


이 글을 일단 아래와 같은 목차로 적어보았습니다.


- 프롤로그 : 모든 마케터가 상품이 압도적이고, 브랜딩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 광고비를 얼마로 시작해야 할까? 광고비 100만원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 어느 광고 채널을 선택해야 할까? 유행하는 광고 VS 오래되고 안정적인 광고

- 광고비 100만 원으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 및 광고 효율 분석하기! (적은 광고 예산에서 데이터 분석, 그로스 해킹은 사치다!)

- 실제 광고비를 운영해보자! 실패는 너무나 당연하다! 카카오톡 톡비즈 / 네이버 GFA  100만원 사용 후 실패사례!, 구글 GDN 스마트디스플레이 실패사례

- 광고 예산은 언제 늘려야 하나? 결과 좋으면 광고 예산은 2배씩 빠르게 증가시킨다! 100->200, 400->800, 1000->2000

- 에필로그 :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1순위 이유를 잊지 말자!


다음글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광고비를 얼마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https://brunch.co.kr/@9910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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