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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2024년 6월 13화

차 창밖의 세상은 시간과 같이 흘러가고

MOLESKINE Diary│차 창안의 세상은 너의 기억을 그리워하다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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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스쳐가면서 생각에 잠기다





너의 주변들은

겉도는 사랑으로 흘러가는 시간들의 흔들림


그런 너를 잡아주고 싶은 나


너의 세상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세상을

힘겹게 버티는 우리의 시간들 속에서

그래도 매일

기억하려고 하는 것은


첫 고백 전

설렘과 불안함


첫 고백 후

잡은 따뜻한 너의 손처럼

잊혀가는 나의 삶이 되지 않기 위해

너를 사랑하는 것이

어쩌면

삶 그 자체가 되었다는 것을


사랑이란


차 창밖 풍경길에 그리움으로

나의 시간들을 수채화같이 그려 주는 것처럼





차 창밖의 세상은 시간과 같이 흘러가고

MOLESKINE Diary│차 창안의 세상은 너의 기억을 그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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