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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블랙에디션 Dec 29. 2024

작은 컵 안엔 맛있는 케이크가 하나

THE BRUNCH STORY│누굴 위해 만들었을까? 넌.

너만의 작은 세상을 담은 컵 안에

덩그러니 하나 가득 들어 찬 케이크 하나

누군가를 위해 맛있게 만들었을 거야.


카페에서 커피와 컵케이크를 사 먹는 것도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사치 한 번쯤은 가져봐도 괜찮을 거야.


나에게 온 컵케이크 하나는

주인장이 나를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위안의 선물일 거야.


추운 날에,

따뜻한 카페 안에서

몸을 잠시 녹이면서

쉬는 것이

새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자 사치라는 것을

잘 아니깐.





너만의 작은 세상을 담은 컵 안에

세상이 행복한 것만 가득 담겼으면 해.


우리가 생각해 오던 모든 것들이

무디지 않고 다 같이 위로가 되는 작은 케이크처럼

그 속엔

더 큰 사랑스러운 세상이 우리들에게도

다가올 거라 믿으니깐.


작은 컵케이크 하나 들고

나도 밖으로 나가 누군가의 손에

따뜻한 컵케이크 하나 건네줄 거야.


작은 컵 안엔 맛있는 케이크가 하나가 주는 따뜻한 위로는

추운 겨울에도 버틸 수 있는 세상을 바꿀 작은 힘이 될 테니깐.





작은 컵 안엔 맛있는 케이크가 하나

THE BRUNCH STORY│누굴 위해 만들었을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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