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몇 년 후에도 여전히 기억의 끝자락 향기처럼
바람이 분다
내 마음을 흔들리게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의 콧끝 향기
그저 평범한 하루의 시간들속에서
도심의 풍경안에서도
산속의 숲길에서도
각 자 떨어져 있는 지금의 공간과 시간들속에서
바람이 분다
당신의 향긋한 향기들이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내 얼굴을 스쳐
잊혀지지 않게 기억을 더듬어
내 마음을 흔들리게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의 콧끝 향기
사소한 하루의 당신을 위한 기다림은
매일 매일 써내려가는 나의 단편소설 주인공이처럼...
사랑하니깐.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사랑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