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바람이 분다. 몇 년 후에도 여전히 기억의 끝

바람이 분다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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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몇 년 후에도 여전히 기억의 끝자락 향기처럼



바람이 분다

내 마음을 흔들리게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의 콧끝 향기

그저 평범한 하루의 시간들속에서

도심의 풍경안에서도

산속의 숲길에서도

각 자 떨어져 있는 지금의 공간과 시간들속에서

바람이 분다


당신의 향긋한 향기들이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내 얼굴을 스쳐

잊혀지지 않게 기억을 더듬어

내 마음을 흔들리게 스쳐지나가는 산들바람의 콧끝 향기


사소한 하루의 당신을 위한 기다림은

매일 매일 써내려가는 나의 단편소설 주인공이처럼...


사랑하니깐.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사랑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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