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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는 절대 진짜를 이길 수 없다.

- 커피 한 줄 일기

by 꿀꿀랭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성전 장식을 사러

고속버스터미널을 갔다.

우리 모두는 진짜 갈대를 샀을때,

다음 번에 쓸 수 없음,

예산의 문제,

벌레 등의 이유로

만들어진 가짜 제품을 사기로 하고

고속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결국,

리얼 갈대앞에 섰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진짜 갈대앞에

우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짜로 하죠?” 단번에 구매결정!!

아무리 똑같이 만들었다해도,

두번 세번 쓸 수 있다해도

예산이 좀 저렴하다는 이유를 갖다 붙여도,,,

결국 우리는 진짜의 아름다움앞에

진짜의 자연스러움 앞에서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결국 가짜는 절대로 진짜를 이길 수 없다

그 고결한 자태를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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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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