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와 행복(불변의 법칙 中)
안녕하세요,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입니다.
저는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SNS를 안 했습니다. 가진 것이 많지 않다고 느껴서 뭔가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 매일 글을 쓰고,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유명인들만 하는 줄 알았던 트위터였던 X를 시작하고, 연예인들만 하는 줄 알았던 인스타, 스레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위해 매일 책을 읽습니다.
예전에는 읽기만 했다면 이제 리뷰나 에세이를 쓰기 위해 책을 더 열심히 읽습니다. 넷플릭스를 보던 제가 책을 읽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하던 제가 책에 밑줄을 긋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던 제가 책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드디어 구독자가 7분입니다. X, 스레드도 팔로워가 늘었습니다.
네, 자랑입니다.(웃음) 자랑이라고 하기엔 구독자가 많은 워낙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격려받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기대치가 낮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목표는 1000명입니다. 목표와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기쁩니다. 기대치가 낮으니까요. 기대치를 낮추면 행복합니다. 그렇다고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기대치를 낮춘다고 불행해지고, 현실이 시궁창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찰리 멍거에게 행복한 삶의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있으면 평생 괴로워집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고, 당신이 맞이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침착함과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십시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회사의 부회장이었던 미국의 억만장자입니다. 그런 분도 기대치를 낮춘다니 의외입니다.
모건 하우절은 부와 행복은 가진 것(현실)과 기대하는 것(기대치)으로 이루어진 등식이라고 강조합니다. 가진 것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대치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객관적 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대개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기 마련이다.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비교를 통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더 열심히 사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대치를 높일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자신과 세상을 위해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대개의 경우 사실이 아니다. 정말로 원하는 것은 기대한 것과 실제 결과의 차이를 경험하는 일이다. 즉 우리는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만족과 성취감을 느낀다. 그리고 이 등식에서 기대치 부분은 중요할 뿐 아니라 현실 상황보다 더 쉽게 통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 모건 하우절
현실은 상상만 한다고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물론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현실을 다시 쓸 수 있지만,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은 드라마나 영화처럼 빠르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대치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낮추고 싶으면 낮출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흔들리지 않을 수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부와 행복은 의외로 가까이 있습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현실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물론, 그래도 현실을 바꾸는 노력은 해야겠죠.
바닥에 땅을 딛고 서서 하늘에 손을 뻗으면 됩니다. - 우정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정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