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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립 Apr 10. 2021

불편하게 바라볼 용기가 필요하다.

들어가며

우리는 이 세상을 불편하게 바라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불편함을 부정적이라고만 생각해서 마주하고 싶지 않아 회피했다면, 지금부터는 그 감정에 힘을 불어넣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서, 아이디어를 내어 불편했던 것을 해결했던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때의 기분은 뿌듯하고 행복하지 않았나요?

시선을 조금 더 널리 확장시켜서 나 뿐만 아니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진다면 어떨까요?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괜찮습니다. 사소한 것이 모여 커다란 불편함이 되니까요. 그렇지만 불편함이 커진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힘도 커야 합니다.


삭막한 도시의 딱딱한 아스팔트 사이에서도 굳건히 잘 자라는 민들레처럼,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가 넓은 세상 곳곳에 씨앗을 뿌리듯이,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그 꽃의 씨앗이 더 넓은 곳으로 건너 간다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와도 계속 불평만 늘어놓게 됩니다. 불만에서 만족으로 바꾸기 위해선 나부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나 혼자만으로 그 문제를 바꿀 수 없다면, 나와 생각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 힘을 모아야 합니다. 


세상을 굳이 바꾸자는 커다란 과제를 꼭 해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은 어떤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한번 쯤은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타이틀 이미지 출처 Unsplash @timothy-eb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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