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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2023.7.8)
순례길20일차
카스트로해리스에서 프로미스타까지 25키로를 걸었다.
어떤 순례자분이 말씀하셨다.
처음 100키로는 육체의 힘으로
200키로는 정신의 힘으로
300키로부터는 영성의 힘으로 걷는다고..
그런데 300키로가 넘게 걸었으나 여전히 몸이 힘들다.
새벽6시
이곳 스페인의 새벽은 캄캄하다.
뒤돌아보니 묵었던 마을이 아스라히 보이고~
앞으로는 걸어가야 할 길이 보이고
걷다보면 카스티야 수로가 나온다.수로에 관광용 배가 보아디아 델 카미노에서 프로이스타까지 운영되고 있고 순례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어 타본다.
카미노 친구들과 한컷
순례자들이 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목적지 프로미스타에 도착
이곳 공립알베르게의 시설이 열악하다고 하여 다른 알베르게를 가려고 하였으나 만실로 공립알베르게로 왔다.
알베르게 모습~ 전쟁터같다^^
성당
오늘은 이곳 레스토랑에서 순례자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등갈비와 연어구이. 배불리 먹고 휴식~
날씨가 너무 무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