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다녀왔다
내가 세금을 내고 있는 땅에
예쁜 묘목들이 자라고 있다
묘목은 배나무, 체리나무, 모과나무 등이라고
기르는 사람이 얘기해 줬다
오래전부터 이 땅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대신 이렇게 가꾸어 주시는 분이 있다
항상 그 옆을 지나다 보면
너무나 가지런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
마음이 흡족하다
어제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자차로 한 시간 거리 되는 곳에 고향이 있고
그곳에 세금을 내는 땅이 조금 있다
예쁜 땅이다
내가 40여 년을 내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제 내가 한 번 가꾸어볼까 생각은 했으나
흙을 만지는 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난
심히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씩 관심을 가져가려고
어제 고향에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