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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story May 21. 2024

연봉 2억의 이유

퇴사한 은행원의 스물세 번째 인터뷰

최근 브런치를 통해 은행을 퇴사하고 8년의 시간을 보내며 338%의 연봉 인상을 시현했고 2억 4천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게 된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새벽 5시 무렵 눈을 떴을 때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이 있어 아주 간단하게 추가 정리해보려 합니다. 물론 연봉이 오르게 되는, 기대되는 연봉협상의 자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지난 1년간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잘 지나온 것에 대한 보상이니까요. 그리고 앞으로의 잠재성과 기대감에 대한 반증이기도 할 테니 낮은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희망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직장인들의 소망일 것입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조직에서 최근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경험하며 연봉이 높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를 식별해 볼 수 있었습니다.



1. 할 수 없는 이유를 사람 vs 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사람



실패의 이유에 대한 핑계를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매우 수월하죠. 그러나 이전에 하지 않았던 방법을 생각하는 것에는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하고 이것이 창의성으로 연결되기도 해야 합니다. 더불어 빠른 시도가 연속해서 일어나야 해요. 이를 위해서는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고, 그 중심에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회피하고 싶은 마음과 충돌하는 상황을 매 순간 이겨내야 합니다.



2. 탁월함



성과의 탁월함은 결과적인 관점이고, 보다 똑똑한 운영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는 곧 성과를 위한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활용하며 가공할 수 있는 역량과도 연결되는데요, 저는 조직에서 중요시하는 지표 곧 숫자가 그 조직의 운영상태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자원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환경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가 다뤄야 하는 숫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운영의 탁월함(Operational Excellence)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몰입을 통한 성취의 기쁨



일간, 주간의 목표와 성취를 위해서는 매일의 목표달성이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운영의 실수 없이 말이죠. 이를 위해서는 계획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말들을 가끔 하게 되는데, ‘계획에 실패한 자는,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 저는 이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물론 늘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죠. 오히려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계획은 필요합니다. 내가 의도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애초에 우리가 세웠던 계획이 되는 거죠. 저는 업무시간 중에는, 매 시간 해내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완수하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제가 가진 가장 귀한 자원은 시간이고 지금을 놓치거나 계획에서 크게 벗어난다면 내일은 더 힘들어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시간단위의 목표에 깊게 몰입합니다. 그리고 완수했을 때 크게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비단 이 세 가지의 차이보다 더 미세한 요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데일리 인사이트를 통해 하나둘 공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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