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hnstory Jun 12. 2024

연봉 2억 4천을 받는 직장인에게 있는 6가지

은행을 퇴사하고 8년간 얻게 된 깨달음

1. 감사함


매일의 시작은 명상을 통한 감사함으로 시작한다. 불평과 불만이 찾아들라치면, 의도적으로 감정을 회유한다. 늘 감사하려는 태도를 유지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너무 좋다'라는 말도 절로 입에서 튀어나온다. 감사하기 시작했더니 많은 것들이 긍정적으로 변해갔다. 힘든 순간에도 '이런 경험을 빨리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는 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좋은 운이 함께했다.



2. 친절함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한다. 천성적으로 몸에 배어있다면 좋았겠으나 그렇지 않기에 그들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말하고 행동한다. 아주 작은 배려 또한 친절함의 표상이고 이로 인해 관계 또한 개선된다.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투쟁하듯 하루를 사는 이들에게 냉소적으로 대해서 좋을 일이 없다. 친절함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건 이로 인해 자신의 기분이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3. 몰입을 위한 준비


일상에서 방해될 수 있는 요인을 배제하려 애쓴다. 가령 노트북의 지참이 필수적이지 않은 미팅에는 리갈패드와 볼펜 한 자루만 들고 회의실로 향한다. 논의의 중심에 서있기가 유리하고 중요한 얘기를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일과 중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할 시간을 갖음으로써 취해야 할 것과 버릴 것을 빠르게 선택한다. 핵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집중하고 몰입한다. 시간의 밀도가 매우 높으니 생산적일 수밖에 없고 앞서 가게 된다. 높은 연봉을 받게 되는 상황과 전혀 무관치 않다.



4. 우선순위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중요한 일을 적극적으로 해낸다. 지금 현재 그리고 단기적인 미래에 영향력이 높고 장기적으로 옳은 방향의 일을 냉정하게 구별하며 우선순위를 높인다. 늘 성공적이지는 않지만 중요도 높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했으니 나중에 다루기가 수월한 주제가 되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게 된다. 중요한 일을 급하게 처리하지 않아도 될 테니 말이다.



5. 단순함


가급적 단순한 생활을 유지하려 애쓴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며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잔다. 새벽루틴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편이며 예정에 없던 약속이나 일정이 생기는 상황을 피하려 한다.

늘 똑같은 하루의 반복이 주는 감사함을 느끼며 단순함 사이로 스며드는 여유를 즐긴다. 단순함을 유지하지 않고 삶의 여백을 찾기는 어렵고 여백이 없는 하루에는 스스로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내가 가진 강점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되고 one of them이 될 가능성이 높다.



6. 직감을 놓치지 않는 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순간적인 생각들이 찾아온다. 놓치지 않고 기록한다. 휴대전화 메모장이든 다이어리든 포스트잇이든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빠르게 적어둔다. 이런 생각의 모음이 때론 업무 성과로 연결되기도 한다. 또한 긴 시간 고민했던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주기도 한다. 이런 순간 또 감사하게 된다. 대게 쓸데없는 생각이라 치부하는 것들이 가치 있는 경우가 많다. 살면서 한 번쯤 생각에만 그쳤던 일들을 누군가가 해내는 경우를 본 적 있지 않은가. 직감을 소중히 대하면 양질의 아이디어 공장이 머릿속에서 운영되기 시작한다.





물론 이 여섯 가지 외에 더 많은 요인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특성들 모두 내가 가진 운을 더 좋게 해 주거나 부족한 운도 불러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노력에 의해서 또 어떤 것들은 타고난 기질로 인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부터 이 모든 것들을 알고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위에 말씀드린 여섯 가지는 제게 있어 정말로 중요했고 유효했던 '기술'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보다 더 유용한 기술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고 그것이 더 유용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하루를 존중하고 그만큼 타인을 배려하며 주어진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내게 좋은 것들은 계속해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내가 마음먹었고, 해야 하는 노력이라면 좋은 운이 함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음 단계로 더 나아가기 위해 유지하고 있는 여섯 가지가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06화 연봉 2억 그리고 자녀교육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