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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아함 Nov 08. 2023

아름답고 애련(愛憐)한 사랑의 꿈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이루지 못한 대한 동경(憧憬)집착과 꿈을 만들고 그 은 성취하기까지 삶의 의미를 만든다.

 

사람의  마음에서 사랑만큼 강렬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있을까?

사랑을 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없던 용기가 생기며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다.

 

그(개츠비) 역시 그녀(데이지)를 사랑하여 4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부(富)를 이루기 위한 고군분투를 마다하지 않는.

금주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알코올을 만들어 판매하며 악착같이 돈을 .

다른 남자와 결혼한 그녀를 되찾아 결혼하고 그녀의 부를 지속시켜 주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는 억만장자가 되어 그녀의 집 옆에 호화주택을 사고 그곳에 은둔하며 매주 밤마다 버라이어티(variety) 한 파티(party)연다. 이웃에 사는 그녀가 자연스럽게 그 파티에 오기를 기다리면서...

그녀를 사랑했지만 그의 가난과 군인장교로서 전쟁에 참전했던 처지는 이별의 아픔과 회한이 되고, 그것이 사랑을 회복하려는 오기와 꿈이 되어 그의 삶을 견인했으리라.

 그녀는 연락이 두절된 그를 불안하게 기다리다 가난하고 불안정한 신분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의 강한 만류에 당착 하고, 결국 자신의 생활이 안정되기를 바라며 그를 단념한 후 전통 대대로 부호다른 남자와 결혼을 .

그런 그녀를 다시 찾아 예전의 사랑으로 돌아가려는 그의 꿈이 그녀의 집 근처 등대에서 아련히 빛나는 초록 불빛으로 상징된.

첫사랑을 회복하려 은근과 끈기의 간절한 염원이 희망으로 빛난.


''나는 뭐든지 예전으로 다시 돌려놓고야 말 겁니다. 그녀마저도. 두고 보면 알 겁니다.''

밤하늘을 향한 그의 눈에서 광채가 뿜어져 나오는 듯했다.



사랑은 신비아름다움이다.

연인사랑은 더욱 그렇다. 

부모의 자식 사랑이 혈육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본성이라면, 타인인 남녀의 불꽃같은 사랑은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한 아담과 이브 에덴동산에서 처음 조우하여 느낀  감정일지도 모른다, 

잠든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뽑아 만든 여자 이브.

''내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라고 경탄했던 아담의 눈부신 신비가 그가 그녀를 처음 만나 느꼈을 사랑 아니었을까.

그의 영혼에 잠재한 아름다움이 그녀의 미모에서 발견되고, 심장에 숨겨진 사랑의 씨앗이 그녀를 향해 불꽃이 되었으리라.

두 남녀는 신비롭게 서로에게 끌리며 사랑을 .


그러나 순수한 사랑은 인간사에서 용납되지 않는 것인가?

돈과 직업대에 의해 그에게 멸시와 차별이 가해지고, 변함없이 상대를 신뢰할 수 마음이 연약해 사랑의 지속을 단념하며, 그가 부자가 된 이후엔 그녀 남편의 시기와 질투에서 비롯된 음모와 술수가 그들의 사랑을 파국으로 . 

첫 번째는 그녀의 부와 그의 빈곤이 충돌하고, 그의  군인 신분걸림돌이 되어 이별

두 번째는 그녀의 법적 결혼을 우선 는 사회 통념과 그를 싫어하고 증오한 그녀 남편의 간교한 술책이 그를 죽게 해 그의 사랑을 차단한.


그녀(데이지)남편의 차를 운전하고 가는 것을 남편(톰 뷰케년) 타고 있는 줄 알고 뛰어나온 남편의 정부()를 그녀가 쳐서 죽게  설정소설의 최대 위기.

그리고 그녀와 동승한 (개츠비)에게 그녀의 남편이 그 교통사고의 누명을 씌워 정부의 남편이 총을 쏘도록 유도 그를 죽인 사건 소설의 클라이맥스(climax). 

인생의 아이러니(irony)인 모순과 부조리가 기발하게 응축된 작가의 탁월한 창의성이 번득이는 부분이다.

애석함과 안타까움이 진하게 느껴지고 인간에게 주어지는 당성과 불합리 생각하 한다.


남편의 정부를 실제로 죽게 만든 실체는 누구일까?

응벌을 마땅히 받아야 할 인물은 누가 되어야 하는가?

근본적인 원인을 간과하고 결과로만 정부의 죽음판단해야 할까?

사랑을 가장한 치정과 불륜이 뒤엉킨 복잡한 인물의 관계와 부정직한 인간의 심리가 작동하 인간사의 모호함이 뿌연 안갯속 .


불완전한 인간 세상에서 순수한 사랑이 영속할 수 있을까.

계산된 사랑만이 무성하여 인생이 외로워지는 것은 아닐까.


소설이 마무리되 결말은 더욱 씁쓸하다. 작가가 예리하게 간파한 인간의 속성이  여운을 남긴다.

그에게 관심과 호감을 보이며 그의 려한 파티를 즐겼 많은 부류의 사람들, 그가 죽은 후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처럼 냉정하. 

애석함도 없고 인정도 없으며 신의도 없는, 오직 자신들에게 그와 관련 어떤 불이익이 닥칠 두려워 피하고 숨고 몸을 사리는 이기성을 보여준다.


우리 또한 다를 바 없는 이기주의 만연의 삶을 반추하다.


이 소설은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리에 상영되었다.

작가는 자신이  소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흥미와 감동의 스토리 속에 표현한 작가의  명문장을 살펴보자.  

이러한 문장주제와 전개될 내용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한다. 


''누구를 비판하고 싶어 질 땐 말이야. 이 세상 사람들은 네가 누리는  만큼 그렇게 좋은 처지에 있지 않다는 것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판단을 보류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무한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나의 관대한 태도를 자랑하는 이면에는 관대함의 한계가 존재한다.


그에게는 눈이 부시도록  찬란한 개성이 있고 고양된 감수성과 예리한 민감성도 존재했. 그것은  희망을 갖게 하는 탁월한 재능이었으며 '로맨틱한 기민함'과 같은 것인데,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일찍이 발견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은 기질이었다.


나는 전문가들 중에서도 가장 보기 드문 '원만한 인간'이  될 생각이었다. 

다음의 말은 단순한 경구가 아닌 진리였다.


'인생이란 또 다른 창에서 보면 아주 성공적으로도 보이게 마련이다.'


*사진 출처 : 위대한 개츠비 영화 네이버 이미지/블로그 - 행슈, SNAP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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