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은 4차원 시공간이 정말 맞는 것일까? 3차원 공간이라는 것이 우리 눈에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x, y, z, 즉 가로, 세로, 높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에 불과한 것일까? 꼭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공간을 각도가 90도로 이루어진 세 개의 축으로만 상상해야 하는 것일까?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차원이라고만 해도 충분한 것일까? 공간의 일차원인 x축의 경우에는 오른쪽, 왼쪽으로 두 방향인데, 시간은 미래의 방향으로만 흐르고 있고 반대 방향인 과거로는 갈 수가 없는데 일차원이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공간이 우리의 원래 고향이 맞는 것일까? 단순히 여기서 태어나고 이곳에서 죽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지구가 우리의 본향인 것일까? 이 지구라는 곳에서 살면서 기쁨도 있고, 행복한 일도 있지만,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도 많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며,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많은 아픔과 슬픔이 존재하는 곳인데 진정 우리의 고향이 맞는 것일까? 만약 지구가 내 존재의 본원이 되는 보다 더 편안한 곳이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나의 인생이 나의 의지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보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삶이 나의 삶이 맞는 것일까?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많고 내가 정말 바라지 않는 일들은 나에게 일어나는 현실이 정말 나의 인생인 것일까? 나의 의지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이 너무나도 많은 데 그것이 진정 나의 인생일까? 다른 사람에 의해 나의 인생이 좌지우지되고 사회 제도나 관습에 의해 나의 자유가 박탈되는 것이 나의 인생인 것일까?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이고, 내가 옳다고 믿고 있는 것들은 진정으로 옳은 것일까? 어떤 기준으로 그러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가지고 있는 그러한 기준들이 정말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기에 충분한 것일까? 그러한 기준은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내가 갖게 되었던 것일까?
많은 사람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지나온 역사에서 많은 사람이 맞다고 생각해 냈던 것이 정말 진리에 가까운 것일까? 그러한 진리나 사실은 시간이 가면서 계속 바뀌고 수정되어 가는데 현재 내가 알고 있는 진리나 사실은 미래 어느 시점에서 다른 사실로 바뀌게 되는 것은 아닐까?
장자는 꿈을 꾸었다. 자신이 나비가 된 것인지 원래는 나비였었는데 자신이 된 것인지 그는 몰랐다. 그것이 꿈인지 그것이 현실인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 것일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념을 깨는 것이 바로 나를 극복하고 넘어서는 길이다. 내가 알고 있는 나 자신이 정말 내가 맞는 것일까? 장자가 꿈을 꾼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