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캠핑카 이대로 안전한가?
2015년 이후 성장하는 한국경제 만큼이나 성숙되어가는 국산캠핑카시장은 팝업트레일러를 포함하여 스타렉스캠핑카부터 포터캠핑카, 카운티캠핑카, 에어로타운버스캠핑카, 쏠라티캠핑카 등 다양한 형태와 종류로 일체형캠핑카의 완성도를 경쟁적으로 변화시켰으며 2019년 5월 엔리코820s 출시로 이어졌다.
이후 국산캠핑카시장은 자본의 집중과 확대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가내수공업방식의 제조 환경에서 전문화, 세분화, 분업화된 시장변화를 경험하게 되므로 제조업계에 이어 제품시장에도 이미 많은 변화들이 예고되고 있다.
캠핑카박스의 변화.
2019년 5월 이후, 이동식업무용캠핑카의 출시로 타력 받은 국산캠핑카시장은 이전과는 비교되는 대형화제품을 비롯하여 중소형제품에 이르기까지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출시하던 대형제품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면서 베이스차량의 차축을 연장하여 차량의 길이를 늘리거나 슬라이딩방식으로 침실, 주방 등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크기와 용도 등 공간의 변화가 기존제품과 큰 차이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다양한 크기와 재료의 변화>>
캠핑카박스의 변화는 트레일러,카라반,차박용 및 일체형캠핑카 등 종류에 구분없이 길이, 넓이, 높이 등 크기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경험하게 된다. 시장은 대형화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자본의 확대로 제조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품의 용도뿐 아니라 기능과 성능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결국 소형으로 만들기위해 삭제되었던 용도와 기능을 되찾게 되면서 베이스차량의 차축을 연장하거나 슬라이딩으로 확장을 통해 침실과 주방 그리고 화장실 및 다용도실 등 전용공간의 부활과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경험을하게 되면서 캠핑카박스의 크기는 수입모델과 비교해도 될 만큼 크기를 키우게 된다. 그뿐 아니라 캠핑카박스의 사용되는 재료의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까지 사용된 자재들은 원목 혹은 하이글로시 형태였으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변화되면서 사계절 등 환경적 특성에 따라 기능성 재료와 자재 그리고 부품 등 수입모델에 사용되는 재료의 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제품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제품에 사용되는 자재는 고성능이 강조된 재료와 부품이 사용되면서 캠핑카박스는 교통사고, 지진, 해일, 공기오염 등 사고와 재해로부터 안전할뿐 아니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뒤틀림을 방지하고 온도차로 인한 결로 등 추위로부터 동파와 단열을 개선하여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더위로부터 습도, 곰팡이, 냄새 그리고 공기의 순환을 개선하는 등 고기능성의 자재와 부품의 도입과 기술개발로 저중량, 고강도의 전문적인 설계와 시공하는 방식의 변화 또하 일어나게 되면서 시간을 다소 걸리겠으나 2019년 말 이후에도 시장은 관심이 높고 업종 성장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고성능 및 안전성 높은 캠핑카박스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디테일 강조된 인테리어의 변화.
국산캠핑카는 50대~60대 시니어들의 취향에 맞춘 실내인테리어의 선택과 원가를 낮춘 저렴한 내장재를 선택하여 수입모델에 비해 작고 저렴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으며 앞으로 변화될 시장은 인테리어를 포함하여 제품의 디자인까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과거 가내수공업방식의 업무형태로 인해 제조사의 개별적이고 자의적으로 제품을 해석하였다면 자본의 확대로 제조환경은 분업화, 전문화를 거쳐 전문성 높은 디자이너의 감성이 제품에 더해지게 되면서 제품의 성능, 색상 등 수입모델과 겨를 만큼 빠르게 성장할뿐 아니라 캠핑카박스의 외관에 사용되는 사사로운 곳의 디테일까지 전문 감성이 녹아들면서 국산캠핑카에서 이제까지 보기 힘든 수준 높은 감성과 화려한 디자인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그로인해 전문디자이너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어 국산제조업계의 제품과 기술력은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를 보이게 된다.
베이스차량의 변화
일체형캠핑카에 가장 많이 사용된 포터, 봉고, 스타렉스 등 제품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할수 있으나 제품의 길이, 넓이, 높이 등 외형의 크기를 변화시키기엔 베이스차량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캠핑카에 사용되는 베이스차량은 캠핑카 제조업계의 몫이기 보다는 현대, 기아, 쌍용, 르노 등 국내 상용자동차업계의 몫으로서 베이스차량의 필요성과 부족함은 국산캠핑카 변화에서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국산캠핑카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현대, 기아, 쌍용 등 국내상용자동차업계가 보여준 모습은 기대 보다는 우려가 크고 시장 협력자보다는 경쟁자로써 경계해 왔다고 볼수 있으며 그로인해 해외자동차를 국내시장에 들여오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로 해석될수 있다.
국내 상용자동차와 상생보다는 경쟁관계로 현재와 같이 지속된다면 큰 차량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수록 베이스차량은 국산자동차보다는 벤츠, 포드, 이베코 등의 수입자동차의 의존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형제품에 대하여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가하지 않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증가하게 되면서 수입차를 대상으로 베이차량의 혁신적인 변화는 엔리코820s에 멈추지 않고 계속 나타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캠핑카박스를 키우기위해 사용된 베이스 차량은 카운티와 에어로타운 등이 있으며 이후 르노 마스터, 현대 쏠라티, 현대 마이티, 이베코 데일리, 포드트랜짓, 벤츠 등 다양한 베이스차량으로 확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 대형차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되면서 베이스차량의 앞부분까지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장차관련 법규와 현대, 기아 등 상용자동차업계의 반응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거나 늦어질수 있으며 수입자동차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러한 모습으로 한국형캠핑카에 대한 고민보다는 단순히 수입모델을 닮게되는 방향으로 진행 속도는 빨라지게 되고 유럽형, 북미형 모델에 가까운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도 높인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게 되면서 대형캠핑카뿐 아니라 소형캠핑카를 비롯하여 트레일러 등 비일체형 제품들까지도 영향력을 받게 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