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회사 나가기가 싫어졌어요
되돌아와서 침대에 누워요밥도 먹고
음악도 듣고 태연한 척해요걱정은 조금도 안 해요애초부터 애사심은 없었거든요스마트폰이 울려요"아, 네 팀장님몸이 아파 움직일 수가 없어서요
죄송해요내일 뵐게요"그만둘 용기는 없어요
창비출판사의 '국어교과서작품읽기 중1시'를 읽고 운명인 듯 글을 씁니다. 삶이, 자연이, 사물이, 일상이 글이 됩니다. 우연히 내게 온 당신께 길을 내기 위해 노크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