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이 책장 사이를 오가고
눈은 반짝, 마음은 궁금함으로 가득
“이건 뭐야?” 묻기도 전에
자동차 그림책을 집어 드는 너
앉은자리에 퍼지는 햇살처럼
너의 웃음이 조용한 공간을 환하게 밝혀
나는 가만히 옆에 앉아
한 글자 한 그림 너와 함께 넘겨봐
책 속 세상에 들어간 우리
지금 이 순간이,
너에게 첫 이야기의 시작이기를
많고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오늘 이 시간, 우리가 함께한 이 페이지가
네 마음에 오래도록 남기를
고맙고 사랑해
지금 이 순간, 너와 나, 책과 함께한 하루
책과 함께 꿈이 크고 마음이 깊어지는
나날을 가득 품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