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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고라 Apr 24. 2024

여름에 달린다는 건

숲속 길을 따라 달린다.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고

땀은 흘러내린다.


힘겨운 코스를 완주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던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땀


나에게서 낯선 냄새가 난다

다시금 깨닫는다

땀은 체온조절만 하는 게 아니라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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