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을 하고 집에 가는 길,
왠지 모를 힘에 이끌려 운동장을 빙글빙글 돈다
평소보다 힘들다 그래도 마지막 스퍼트를 내서 목표를 해낸다
성취감과 함께 웃음이 터져나온다
취기가 가져다준 충동이 아니라
이제 달리기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구나
50분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다.
10km 대회도 신청했다.
숨을 헐떡이며 땀 흘리는 것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천천히 뛰는 것도 좋고, 갑자기 속도 내어 질주하는 인터벌 훈련도 짜릿하다
앉아서 그림 그리는 것이 제일 재밌었던 과거의 나에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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