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가 돌아온다. 비숲!!!
내게는 우리나라도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준 작품이 5편 있는데
그중 하나가 비밀의 숲이었다.
생판 처음보는 작가였는데
그래서 더 좋았다.
다른 입바람 없이
오로지 홀로의 힘으로 쌓아올린 것 같아서.
그의 두번째 작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보지 못해서 모르겠고.
난 다시 돌아올 비숲을 기다리고 있다.
목이 빠져라.
검찰에 관해 말이 많고 복잡한 시기라
사실 염려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뭘 건드려도 색안경 없이 바라볼 수 있을까.
검피아**, 이렇게 나부터 부정적인데......
그 부분은 미래에 대한 희망에 맡겨본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어느곳에서나
권력이 주어지면 부패한다.
우리나라가 좀 더 특이했던 건
너무 빨리, 너무 쉽게 주어진 힘을 갈무리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제는 많은 의식이 바뀌고, 바뀌어 가고 있다고.
그러니 미래의 우리 검찰도 분명 달라질 거라고.
수많은 꿈나무들이 그런 검찰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지 않냐고 나를 다독여본다.
그러니 지레 겁먹게 되는 이 마음은 좀 내려두고
비숲이 돌어오길 목욕재계하고
단정하고 조신한 자세로 기다려 볼란다.
내가 조신하긴 참 어려운 일인데,
내가 이 어려운 일을 또 해내네.... ㅋㅋㅋ
빨리 와라. 난 오래 조신할 수 없으니.
언제 머리 풀고 개망나니가 될 지 모르니
사람 하나 구제하는 셈 치고.
비숲 시즌2 얼른 내 눈앞에 나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