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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스텔라 Jul 02. 2021

일상에 논리가 필요해


상황과 관계가 힘들어지면 마음이  혼란스럽다.

마음이 흔들리면 생각이 뒤죽박죽이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상황과 관계는 더 꼬인다.


역으로, 

생각이 우선순위별로 잘 정돈되어 있으면 마음이 평안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있으면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이 나온다.

이것을 내면의 '질서'라고  하겠다.


마음 관리는 머리가 해준다.

일차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은 생각을 거쳐서 의지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의지로 오늘의 삶에 닥치는 일들과 관계와 자신을 관리하면 중심을 잡는다.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럴 때, 흐트러진 마음의 조각들을 '왜냐하면'이라는 논리에 따라 정리해 보면 도움이 된다.

먼저는 상황과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다음은 순서에 따라 정리할 수 있게 되고

결론적으로 지금 여기서 최선을 선택하게 되기 때문이다.


게티 뮤지엄 (게티 빌라)  메소포타미아 문명 전시관


예를 들면,

누군가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마음이 불편하다.

왜냐하면 보상을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보상에 대한 부담이 내 마음에 올무가 되기 때문이다.

마음이 묶이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를 위해서 도움을 거절해야겠다.

혹은,

누군가 나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싫다.

왜냐하면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신경 쓰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내가 힘든 것이 그 사람의 호의보다 나에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자기중심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 관계를 위해서 도움을 고맙게 받아야겠다.

이렇게 선택하게 된다.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매일의 상황 가운데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내게는 논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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