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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결 Dec 02. 2020

생각이 쌓여 바다를 이룬 너에게

문을 그려주었다



너를 가장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니 마음이란 깊은 바닷속에 빠진 진정한 자아를 찾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라 말한다. 


생각이 많은 너에게 문을 하나 그려주었다.


이제 너는 그 문을 바라본다.

그것은 오직 너만이 열 수 있다.


이제 네가 할 일은 그저 그것을 여는 것이다.

그리고 차오른 생각의 바다를 흘려보내라. 

모래 위에 동그랗게 놓인 너의 자아를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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