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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loe Kim Jun 20. 2020

꼬들꼬들 구수한
템페 베이컨

포화지방 대신 식이섬유 챙기기

템페 좋아하시나요? 채식주의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식품이지만 한국에선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식재료인 것 같아요. 청국장과 비슷한 콩 발효식품으로 두부보다 단백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저도 음? 이게 무슨 맛? 했지만, 따뜻하게 뭉쳐진 나또 같은 느낌에 구수한 맛이 은근 중독성 강하더라고요! 템페 활용 레시피는 대체로 볶는 조리법이 많은데, 양념과 함께 볶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향이 조금 날아가는 편이에요. 근데 이걸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우면!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살아난답니다. 


제가 기름진걸 잘 못 먹어서 튀김이랑 베이컨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건 향만 베이컨이라 샌드위치나 리소토에 올리기 딱 좋은 것 같아요. 건강식, 다이어트식에 부담스러운 포화지방은 줄이고 식이섬유는 가득하니 일석이조죠? 색다르게 즐겨 볼 수 있는 템페 베이컨 바로 소개할게요!




재료:

필수: 템페 70그람, 간장 2작은술, 올리고당 1작은술, 훈제 파프리카 가루

선택: 오일 1작은술, 큐민 가루, 파프리카 가루


만드는 법:   

1. 템페를 얇게 썰어주세요.

2. 양념을 모두 섞어 슬라이스 된 템페를 30분 이상 재워주세요.

3. 165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0-15분 구워주세요.


레시피 노트:

큐민은 여러 문화권의 음식에서 사용되는 시즈닝이라 활용도 갑! 정말 추천해요. 이 템페 베이컨의 풍미도 확 살아난답니다.

템페 대신 두부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현미, 영양 효모, 케일로 만든 리소토 위에 올린 템페 베이컨



사용한 제품

오븐: 브레빌 더 스마트 오븐 에어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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