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날 때 딱 10초, 숫자로 계산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by 일상리셋

화날 때 딱 10초, 숫자로 계산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살다 보면 화나는 일이 자주 생긴다.

회사에서 상사가 나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동료가 내 이야기를 몰래 하고 다닌다면

누구라도 속이 부글부글 끓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통은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보던 함익병이라는

의사 아저씨가 떠올랐다.

공감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평소 좋아하는 분인데,

우연히 그분의 책에서 내 삶에 적용할 만한

방법을 발견했다.


세상사 복잡한 문제를 수치화하는 방법이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적용해 보니 효과적이었다.


화를 숫자로 따져보자

일하다 보면 정말 열받는 일이 생긴다.

예를 들어, 상사가 회의 중에 내 실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고 해보자.

얼굴이 뜨거워지고, 당장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럴 때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본다.


"내가 지금 느끼는 화를 숫자로 매기면 몇 점일까?"


머릿속에서 대충 점수를 매겨본다.


"지금은 10점 만점에 8점쯤 되는 것 같아."


이다음엔 조금만 더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 상사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지?"


그동안 프로젝트를 도와준 적도 있고,

중요한 일을 맡겨준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이걸 숫자로 환산하면 5점 정도는 된다.


그럼 남는 화는 8에서 5를 뺀 3점.

아직 화가 나지만, 처음보다는

조금 덜 억울해지는 기분이다.

이 방식이 감정을 완전히 없애주진 않지만,

화에 휘둘리지 않고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게 도와준다.


처음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연습해 보면 점점 익숙해질 것이다.

딱 10초만 이 과정을 거쳐 보면,

생각보다 화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주고받는 것을 생각해 보자

이 방법은 돈으로 계산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가 100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회사에서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10만 원어치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그런데 회사나 상사가 제공하는

기회, 배움, 프로젝트 경험 등은 돈으로

환산하면 50만 원 정도 된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보면 스트레스가 크더라도 얻는 게

더 많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스트레스가 100만 원이라면?

이럴 경우에는 변화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수치화로 문제를 푸는 법

수치화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상대방에게 화를 느끼는 순간, 그 강도를

숫자로 표현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준

긍정적인 부분을 따져보는 것이다.

화를 억누르라는 것이 아니다.

대신, 내가 화나는 이유와 상대방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다.


이 작은 연습만으로도 화라는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훨씬 나아질 수 있다.


삶에 적용해 보니

얼마 전, 동료가 내 아이디어를

자기 것처럼 발표했다. 정말 화가 났다.

그 화를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깐 멈춰 생각해 봤다.

그 동료가 과거에 나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바쁠 때 일을 대신 처리해 준 적도 있고,

프로젝트에서 도움을 준 적도 있었다.

그런 점을 6점으로 매겨봤다.


그럼 남는 화는 9에서 6을 뺀 3점.


이 정도면 참을 만하다고 느껴졌다.

이 계산 하나로 화를 조절할 수 있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차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간단히 따져보니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감정을 숫자로 다뤄보라

이 방법은 감정의 복잡함을 단순화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화가 날 때마다 수치로 표현해 보고,

상대방이 나에게 준 영향을 논리적으로 따져보라.


처음엔 낯설어도 익숙해지면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화를 수치화하고, 주고받는 것을 따져 보는 습관.

이 작은 연습이 당신의 삶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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