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하지 않으면 평생 못 고친다
요즘 수영할 때 어깨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수영을 하는 박 사장님이 자세가
다시 옛날 영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되었다.
어깨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다시 수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분명 한동안은 고친 자세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예전 자세로 돌아가 있었다.
밥을 먹을 때도, 책을 읽을 때도,
소파에 앉아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자세를 바로잡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잠깐만 신경을 놓으면 금세 원래대로 돌아간다.
의식하지 않으면 흐트러지는 게
몸의 기본값인 것처럼 느껴진다.
어깨는 말리고, 등은 굽고, 몸이 삐딱해진다.
방심하는 순간, 나쁜 습관이 다시 찾아온다.
아무리 노력해도 흐트러진다.
그래서 더 의식해야 한다.
이 반복 속에서 한 가지 깨달았다.
'노력한다고 완벽해지진 않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몸은 편한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 편안함이 나를 망가뜨린다.
잘못된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그게 몸에 굳어지고 습관이 된다.
그래서 매일 의식해야 한다.
자세를 고치려는 작은 노력들을 반복해야 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신경을 쓰는 순간들이 쌓이면 달라질 수 있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다.
수영에서든, 일상에서든
10번 중 10번을 완벽히 해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10번 중 6번, 혹은 7번만이라도 하면
그게 쌓여서 조금씩 나를 바꾼다.
그 작은 성공들이 몸을 기억하게 만들고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나를 이끈다.
흐트러져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돌아오는 거다.
내가 흐트러지는 걸 아는 것,
그리고 그걸 고치려고 하는 노력.
의식적으로 의식하는 게 귀찮고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오늘도 나는 자세를 의식하고,
수영 자세를 다시 고치고,
의자에 앉아 스스로를 바로 세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작은 노력들이 쌓여
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중요한 건 흐트러질 때마다
다시 바로잡으려는 의식이다.
그리고 그 의식을 반복하는 꾸준함이다.
흐트러져도, 다시 고치면 된다.
그걸로 우리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나 자신에게 작은 변화와
꾸준함이라는 선물을 전해 보는 건 어떨까.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