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좋은 관계는 생각할수록 힘이 나고 나쁜 관계는 생각할수록 소진된다-관계

by 마로

사람 사이의 거리는 늘 어렵다.

가까워지면 마음이 무겁고 멀어지면 또 불안하다.


관계 속에서 나는 자주 소진된다.

대화하고 웃고 돌아와도

마음속에는 공허함만 남을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함께하고 싶으면서도 막상 다가오면 피하고 싶다.

즐거워야 할 만남 뒤에 오히려 ‘괜히 갔나’ 하는 후회를 할 때도 있다.


인간관계는 늘 양가감정이었다.

좋아하면서도 버겁고 기대하면서도 실망했다.

의지하다가 상처받고 멀어지면 또 그리워했다.

그러다 보니 관계는 나를 채워주기보다

더 지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오랫동안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관계는 나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맞추고 연기하는 무대가 되어버렸다.

그 사이에서 부단히 살아내고자 노력했다..


끊임 없는 시행착오 속에 버텨낸 방법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관계' 속 감정을 다루는 4가지 현실 조언


1. 한 번쯤은 쉬어가자.


약속은 중요하지만 내 컨디션이 바닥인데 억지로 나가는 건 오히려 관계를 망친다.

피곤하고 예민한 상태에서 억지로 웃는 건 상대도 다 느낀다.

차라리 솔직하게 “오늘은 좀 힘들다, 다음에 보자”라고 말하는 게 더 건강하다.

이걸로 끊어질 인연이라면 오래가기 힘듦을..


2. 연락에 집착하지 말자


내가 그랬다.

카톡을 보내놓고 답장이 늦으면 '혹시나 실수 했나?'하고 올려다보던 예전 카톡 기록들..

답장이 늦는다고 톡이 짧다고 불안해할 필요 없다.

상대는 그냥 바쁜 걸 수도 있고 지금은 다른 우선순위가 있을 수도 있다.

괜히 ‘내가 뭐 잘못했나?’ 하며 톡창 들여다보는 건 내 에너지만 빼앗긴다.

관계는 속도가 아니라 흐름으로 이어진다.


3. 모든 사람에게 좋을 필요 없다.


누군가에겐 편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불편한 사람일 수 있다.

그건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서로의 결이 다른 거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내게 소중한 몇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 훨씬 덜 지치고 오래 간다.


4. 만남 뒤에 소진 되면 점검해라


좋은 만남은 여운이 남고 힘든 만남은 후회만 남는다.

돌아와서 괜히 곱씹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그 관계는 내게 건강하지 않다.

좋은 관계는 생각할수록 힘이 난다. 나쁜 관계는 생각할수록 소진된다.

평생 갈 것 같던 사람도 결국엔 지나보면 '시절 인연'일때가 있다.



모든 관계를 지킬 순 없다.

대신 나를 지키는 관계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이제는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좋은 관계를 고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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