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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타워-4

다른 블록 시리즈

by repengur

1. 고래&돌고래 블록

돌고래학살에 관한 내용의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 The Cove, 2009> 다큐영화를 보았다.

인간의 잔인함과 동물들의 연약함,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돌고래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인간의 욕망으로 끝없이 높아지는 타워는또 다른 타워를 만들어냅니다.

상업 및 연구용 고래포획, 어망으로 인한 불법포획,대형 선박 충돌과 기후 변화 등

수많은 위협으로 인해 해양생태계 생물다양성의 상징적 생물종인 고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펭귄블록에 이은 고래&돌고래 블록을 제작해보기로 했다.

이번에도 역시 독일사의 아우로(AURO) 친환경 페인트로 도색을 하였지만, 색상이 한정적이어서 아쉬웠다.

붓과 스펀지를 활용하여 고래의 몸 표현을 하였고, 눈은 고민하다 조각칼을 활용해 보았다.

환경적 의미 전달을 위해 작게나마 작살을 넣어보았으나 그것도 나중에는 빼기로 했다.


- 서식지 파괴의 블록 시리즈 연작인 고래블록, 자작나무 합판의 CNC 커팅 후 아우로 페인트 직접 도색 (400*340*30mm) / 멸종 위기 종의 돌고래 정보 리플렛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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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돌고래 블록
%EA%B3%A0%EB%9E%98%EB%8C%80%EB%A6%AC%ED%94%8C%EB%A0%9Bout-1.jpg?type=w1600 고래&돌고래 블록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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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블록 작은 규격 (88*78*1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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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블록 성냥갑 크기와 포스터



2.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블록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하여 그 곳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 거기엔

동물들은 제외되었다.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2013> 책은 주인들이 떠나고 남은 동물들이 겪는 모습을

기록하였는데, 너무 슬프고도 안타까웠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 고양이, 소, 돼지등과 같이 큰 동물부터 토끼, 금붕어등의 작은 동물까지 모든 동물들이

방사능에 노출되었고, 방사는 마크를 넣음으로서 일반적인 동물이 아니게 되었다.

- 블록 시리즈 연작인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 블록 (88*78*16mm)

- 후쿠시마에 남겨진 모든 동물에 방사능 마크 각인,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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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 블록 작은 규격 (88*78*16mm)
%EC%8C%93%EB%8A%94_%EC%98%81%EC%83%81_%EC%BB%B7.jpg?type=w1600 블록 쌓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펭귄블록, 돌고래 학살에 관한 고래&돌고래 블록, 원전에 관한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블록..

환경 이슈로 영향받아 서식지를 잃어버린 동물들의 블록 시리즈 작업을 계속하고 싶었으나,

관련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고민 끝에, 대표적 환경 이슈라고 생각했던 지구온난화 그리고 블록의 시초가 되었던

펭귄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기후위기로 힘든 펭귄이 다시 떼구르르 놀았으면 좋겠다'의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리펭구르(Repengur)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때의 작업을 알고 있는 지인들은 가끔 블록 시리즈를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아직 리펭구르로도

할 이야기는 많은 것 같다.





리펭구르 활동

- 기후위기로 인한 펭귄의 위협

1. 펭귄타워: 기후위기의 펭귄 상징물

2. 펭귄은 눈을 좋아해: 전시와 전시 연계 교육

3. 펭떼아: 팝업 프로젝트

4. 리펭구르 상품

5. 허들링 클럽: 연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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