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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나혜 Dec 23. 2023

기사가 드디어 올라갔다ㅠㅠ

  

  

  기사가 올라갔다! 드디어! 한 달 내내 거절만 당하다가 흑흑. 이제 미안한 마음을 조금 덜 수 있겠다. 그동안 기사가 공개되지 못해서 취재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민들레'라는 언론사에 기사를 올리기로 했다. 민들레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언론사다. 오마이뉴스처럼 시민들이 쓴 기사를 올려주는 언론사를 찾고 있었다.

  민들레도 시민들이 쓴 기사를 올려준다. 지난번에는 친구가 민들레에 기사를 올렸다. 할머니의 부고기사였다. 그 기사의 제목은 [안녕 나의 멋쟁이 금례 씨]다. 기사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친구가 쓴 부고기사를 읽으면서 '이번에도 거절당했구만'이라고 생각했다. 친구의 기사가 올라오기 1주일 전, 민들레에 기사를 공개해 달라고 메일을 보냈었다.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몇 주 후, 민들레 기자한테 연락이 왔다. 답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다듬어서 올려보자고. 수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셨다.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전화를 끊자마자 "와 미친"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기뻐서 그랬다! 열심히 수정했다. 12월 23일인 오늘 1편이 올라갔다. 앞으로 3편이 연달아 올라간다. 연재기사 제목은 ['여성친화도시'에서 쫓겨나는 여성들 이야기]다. 막상 기사가 올라가니 기쁨 반 걱정 반이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 소중하다.


기사 링크 ->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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