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온(三溫)

기적 같은 숫자들

by NaeilRnC

오늘 강원도

어느 산골은

물을 뿌리면 그대로 얼어버렸다.


코스피는 오늘 하루

훨훨 날아올랐고

누군가에게는 축제였다.


바깥 체감온도 -37.8℃

주식 체감온도 +100℃

하지만 내 체온은 36.5℃


이럴 줄 알았으면

국장도 조금씩 가져갈걸

후회가 밀려오지만


한 번 닫힌 호가창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지금 돌아갔다가

나락으로 가면

나는 독박, 쪽박, 엑박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

기적 같은 숫자들.

그래도 행복한 저녁을 위해

전자레인지는 오늘도

저 혼자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