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눈을 떠 하늘을 올려다봤다.
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다.
오늘 할 일을
오늘 할 말을
내일로 미룬다.
눈을 뜨고 하늘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일을 하고 할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끝내
그 일을 하지 못하고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있다.
두 번 주어지는 인생은 없다.
끝내 죽은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지만
오늘 눈을 떠 하늘을 바라보고 바람을 느낀 사람은
그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살아있음으로 기적을 이뤄낸 것이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바로잡는 사람이 있고
그 실수를 덮기 위해 자신을 무릎 꿇리고 끝내 마음을 꺾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다행히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떴다.
눈을 떠 하늘을 바라보고 실수를 바로잡을 기적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하는 말을 하고 해야 할 행동을 하고
바로잡을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
오늘 주어진 삶의 기적이 내일 우리에게 보장된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기적은 오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