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이 낳은 신동
이이는 선비들을 중재하는 일을 자신의 임무로 삼아 사심 없이 할 말을 다하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꺼리는 대상이 되었다. 마침내 당인들의 원수가 되어 큰 화를 면치 못할 뻔하였다. 인물을 논하고 추천할 때는 반드시 학문, 명망, 품행을 중요하게 여겼다. 진실되지 못하고 빌붙으려는 자들에게 자주 배반을 당하였다. 세속의 여론은 이이를 현실에 어둡다고 이야기하였다.
- 선조실록 선조 17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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