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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공간 발향 시스템

이제는 [냄새도 환경이다]라는 인식이 필요할 때다.

목 적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발향 시스템은 각기 취향에 맞는 시스템과 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도시의 공공 공간이나 집단시설에 대한 발향 시스템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개인적 취향이나 선호도와 상관없이 그 공간 내에 머무는 것만으로 그 냄새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에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의 의

이 공간의 의미는 향기를 전달하는 매질(媒質)인 공기가 채워져 있는 모든 공간을 말하는데, 주로 실외와 같은 개방된 공간보다는 실내의 공공, 집단 공간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즉, 한정된 3차원의 구조를 갖고 있으면서 실제적으로 향기를 발향체(發香體)로부터 효과적으로 사람이나 향기를 필요로 하는 동물 또는 물체에 전달이 용이한 공간인 것이다.


현 황

공간 향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이해와 그 공간을 채우고 있으면서 향기를 발향체로부터 향기를 맡는 취향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공기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 내부의 공기는 공간 외부의 자연 상태의 공기가 아닌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재 가공되는 공기가 대부분이다.

현대적 의미의 실내 공기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피부로 접하고 호흡하는 실내 공기의 온도, 습도, 청정도 등을 기계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실내공기를 조절하는 장치를 공기조화설비Air handling system 또는Air conditioning system라고 부른다. 이 공기조화 설비는 실내 공기의 온•습도나 청정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의 분포 및 공기의 흐름을 기계적으로 조절한다. 따라서 공간 향을 목적하는 실내 공간에 연출하기 위해서는 이 공기조화 설비에 적응하는 기술을 요하게 된다.


보통의 대형 빌딩에서는 이러한 장치가 되어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자연 환기에 의하지 않고 건물 전체를 완전 외부와 차단시켜 기계적으로 실내 공기의 온•습도 및 청정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와 고층건물의 외부 풍압 등 안전을 고려해 창문을 여닫게 할 수 없을 때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중앙집중식 공기조화 설비의 주요 구성은 열원인 보일러 및 냉동기, 공기를 재가공하여 순환시키는 공조기, 공기를 공조기와 실내로 실어 나르는 덕트 등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개 선

이 시스템의 특징은 1개의 시스템(계통)으로 넓은 면적과 다수의 구획된 공간을 하나의 공조시스템으로 커버할 수가 있다. 따라서 공간 향 장치를 설계하는데 구획된 방마다 분리(독립)하여 설치할 필요가 없이 향 공조장치 하나로 이 공조시스템이 커버하는 공간 전체를 향 공조할 수가 있어 매우 편리하고 실내 향기 분포도 균일하게 유지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공조 설비를 구획하는 데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조 설비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건물의 용도, 시스템의 운전조건 등을 감안하여 설계(구획)하는 것이므로 그 공조 설비가 커버하는 공간의 넓이, 방의 개수, 건물의 층수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향 공조장치 또한 이러한 다양한 대상 공조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는 사양의 다양성이 요구된다. 이러한 공기조화 설비가 하는 일은 실내공기의 온도조절(가열/냉각), 습도 조절(가습/감습), 공기청정(미세먼지나 가스 또는 세균 제거), 적절한 배기 및 신선한 외기의 인입 등이다. 좋지 않은 냄새의 처리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일반 건축물의 공조 설비에서는 하지 않는다.


구 조

중앙집중식 공기조화 설비의 공급 덕트 Duct 내 또는 공조기AHU 내에 향 액을 분사하여 그 분사된 향 액의 입자가 공조 공기 안에서 다시 자연 기화되어, 향기가 섞인 공급 공기를 실내로 보내서 향 공조를 하게 되어 있다.

향 액을 분사하는 방식이 Duct 내 또는 공조기 내에 있는 분사노즐에서 공기압축기로 압축된 고압공기와 함께 입자 상태로 분사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개발되어 국내에서 일부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공업용이나 건설용 페인트 도장할 때 쓰는 스프레이 방식과 같은 원리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사방식은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향 액의 분사 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향 액이 공조장치 내에서 입자 상태로 분무되므로 장치 내부에 향 액이 침착되어 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향을 바꾸고자 할 때 장치 내에 침착되어 있는 잔향으로 인해 향취의 섞임이 발생한다. 향은 민감한 물질이므로 조금의 변화로도 전혀 다른 냄새와 느낌이 온다.

또한, 분사방식에서는 분사 시간의 조절 밖에 적응할 방법이 없어 실용성이 매우 낮다. 즉, 면적의 크기가 맞지 않을 때에는 향 공조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밖에 실험적으로 향 액의 기화방식을 실내용 가습기의 원리와 같은 초음파 진동자의 진동에 의한 무화 방식 등의 기법을 채택한 기술로 향 공조를 시도하고 있으나 실용화하지 못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아파트나 빌딩 등 집단시설의 디지털 발향 시스템은 기존의 가스공급처럼 각 공간에 자신들이 원하는 향기를 스스로 조절하여 취하는 중앙 집중식 디지털 향기 공조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표준화된 디지털 발향 장치는 tv, 모바일 pc, 가전제품과 개인 전자제품에 호환하여 사용하게 될 것이다. 바다 화면이 나오면 바다 냄새가, 설산의 모습에서는 눈의 향기가, 그리고 아이의 냄새와 엄마의 냄새가 우리의 마음을 적시게 될 것 같다. 다만 이 냄새가 우리가 경험하였던 적확한 냄새일까? 우리의 감성을 깨울까 하는 문제는 별개일 것이다. 다음은 이러한 향공조 장치의 시스템 구조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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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factory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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